미국이 11일(현지시간) 북한의 평화협정 회담제의를 일축하며, 6자회담 복귀와 비핵화 합의 이행이 먼저라는 기존의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날 오세아니아 순방길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할 경우 제재의 적절한 완화를 검토할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클린턴 장관은 "6자회담 복귀가 선결조건"이라며 "북한은 진지한 자세로 6자회담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우리에게 와서 6자회담에 복귀하겠다고 예스라고 얘기를 하고, 9.19공동성명 하의 의무들을 이행하기 시작하는 것이 먼저"라며 "그들의 의무를 준수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면 다른 광범위한 논의들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북한은 평화협정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6자회담에 돌아와야 하며, 몇 년 전 합의했던 것처럼 핵국가를 추구하겠다는 생각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지금은 북한이 그들의 의무를 이행하고자 행동을 취할 단계"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11일 성명을 발표하고, 정전협정 당사국들에게 평화협정체결을 위한 회담을 진행할 것을 제의했다.
한편, 중국에서도 북한과 미국의 평화협정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류우익 신임 주중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제출받은 후 별도로 환담을 갖고 "북핵 6자회담이 정상궤도에 복귀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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