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부터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자 야간 돌봄 전담 유치원이 운영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유아교육 선진화 방안의 하나로 농·어촌지역을 제외한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150개소의 '야간 돌봄 전담 유치원'이 시범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들 유치원은 주부 박영주 씨가 지난해 생활 공감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유치원, 어린이집에 통합 야간반을 만들어주세요'라는 제안을 받아들여 운영되는 것이다.
교과부는 이용 수요가 많은 인근 공·사립유치원을 연계해 여건이 갖춰진 곳을 중심으로 유치원을 선정하고, 이를 통해 3천여 명의 유아가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해당 유아들의 맞벌이 부모는 직장생활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교과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가 실시되면 오후 7시 이전에는 각 유치원에서 종일제를 이용한 뒤, '야간 돌봄 전담 유치원'으로 이동해 오후 9~10시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다.
이용 대상은 맞벌이 가정이나 한부모 가정에서 일하는 부모의 만3~5세 자녀이며, 공·사립유치원에 재원 중인 유아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유아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종일제 거점 유치원이나 사립 유치원 차량을 이용한다.
운영비, 보조인력비 등은 지원되지만, 저녁급식 및 간식비는 수익자(학부모)가 부담해야 한다. 이용료는 각 지역실정에 따라 책정된다.
교과부와 시ㆍ도교육청은 시범 운영 성과를 봐 확대 시행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해당유치원과 활용 방법 등은 교과부와 시·도교육청, 지역교육청 홈페이지에 소개돼 있다. 유치원 지정 및 홍보는 다음 달 중으로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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