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경제자유구역 오피스텔, 투자가치 상승

바닥난방 확대·준주택 도입 등 오피스텔 투자가치 확대

장정혜 기자

2010년 청라·송도 5개 사업장, 2,100실 분양예정

올해 오피스텔 시장 분양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오피스텔은 작년 8월 전용 85㎡ 이하까지 바닥난방이 확대된 이후, 올해에는 전용 85㎡ 초과까지 바닥난방을 허용하는 정책이 논의 중이다. 또한 다양한 주택공급을 위해 도입될 ‘준주택’ 개념이 오피스텔에 도입되면서, 정책적 지원에 따른 건설사들의 공급확대가 예상된다.

이러한 규제완화에 때맞춰 인천 경제자유구역(IFEZ)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 물량이 작년보다 2배 이상 급증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경제자유구역은 차별화된 규제철폐를 통해 다양한 첨단 기반시설을 유치하는 곳으로 유동인구와 임대수요가 풍부해 작년 분양에 나섰던 오피스텔 사업장 2곳(에일린의 뜰, 롯데캐슬)은 각각 최고 4.2:1, 39.2:1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으로 마감됐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는 인천경제자유구역 5개 사업장에서 총 2,100실의 오피스텔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작년보다 2배 이상(753실->2,100실)으로 정부의 각종 규제완화에 따른 공급확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오피스텔은 올해 분양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커질 가능성이 클 뿐만 아니라, 수익 형 부동산과 신규주택시장(준주택 적용예정) 모두에서 주목받는 투자 상품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 청라
▲ 영화건설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택지지구 ‘영화블렌하임’ 오피스텔의 청약접수를 진행 중이다. 지하 6층~지상 18층 1개 동, 공급면적 97~114㎡ 총 223실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6월 예정이다. 수로와 수변공원에 인접해 생활환경이 쾌적하고, 중심상업지역 대로변에 위치한다. 바닥난방이 허용되고 DTI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며, 분양가는 3.3㎡당 610~630만 원 수준이다.

▲ 우미건설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택지지구 M2 블록 ‘린 스트라우스’ 오피스텔을 3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42층 1개 동, 공급면적 89㎡ 총 450실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서며, 외국인학교와 함께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 반도건설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지구 M1 블록 ‘반도유보라’ 오피스텔을 올해에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면적 120㎡ 총 624실로 구성된다. 청라지구는 지구 중심을 관통하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이 진행 중이고, 북쪽으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가 지나간다. 또 1단계가 개통된 인천국제공항철도 운서, 검암역 사이에 청라역이 2010년 신설될 예정이며, 경기 전역을 포괄하는 제2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송도~청라로 연결 될 예정이다.

◆ 송도
▲ 코오롱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A3블록 ‘더 프라우2차’ 오피스텔 197실을 상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수변 생태공원이 접해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생태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국제학교와 공립학교가 인접해 있어 뛰어난 학군이 예상된다.

▲ 대우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 블록 ‘푸르지오’ 오피스텔을 올해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면적 37~132㎡ 총606실로 구성된다. 송도 글로벌캠퍼스가 인접하며,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도보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서 주거생활이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써브 윤지해 연구원은 "공급량이 늘어나는 만큼 경제자유구역처럼 수요가 어느 정도 확보된 ‘알짜’에만 투자가 쏠리는 양극화현상이 오피스텔시장에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유망지역 선별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설명했다. 장정혜 기자 estate1@j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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