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세로 마감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오른 1,12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0.40원 오른 1,124.00원으로 장을 시작해 1,130원선 직전(1,129.8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장중 상승 폭을 반납하며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중국의 긴축 정책 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고 국내외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이 2008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로 이어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가 중국 긴축 정책 소식과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의 실적 부진 소식 등으로 약세를 보인 데 이어 이날 코스피지수도 이날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중국 긴축 정책 소식이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 같다"면서 "하지만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등이 공급되면서 환율 상승 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그동안의 급락 행진을 멈추고 당분간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올해 들어 지속된 달러 매도 심리가 진정된 모습을 보이고 그간의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우세한 만큼 추가 하락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ㆍ엔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1,235.18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9/982930.jpg?w=200&h=130)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