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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는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KT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76-74로 신승했다.
5위에 올라있는 LG는 이날 승리로 5연승하며 홈경기 3연승을 달렸고, 22승째(15패)를 수확해 4위 원주 동부(24승 12패)와의 격차를 2.5경기로 좁혔다.
이는 올 시즌 LG의 KT전 첫 승이다. 올 시즌 KT와 맞붙은 4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던 LG는 이날 KT전 첫 승을 일궈내면서 전구단 상대 승리를 따냈다.
LG의 문태영은 막판 해결사 역할을 해내는 등 30득점을 폭발시켰다. 문태영은 이날 리바운드와 스틸도 각각 9개, 3개를 해냈다.
크리스 알렉산더는 15득점 9리바운드로 든든히 골밑을 지켰고, 조상현은 3점포 3방을 포함해 13득점을 몰아넣었다.
전반에서 28-44까지 뒤졌던 KT는 4쿼터 막판에 역전하는데 성공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고, 결국 LG에 무릎을 꿇었다. KT의 제스퍼 존슨(16득점 8리바운드)과 김영환(18득점)의 분전은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원정경기 6연승 행진을 마감한 KT는 2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단독 2위에 올라있었던 KT는 11패째(26승)를 당해 전주 KCC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전반부터 LG의 분위기가 좋았다. 1쿼터에서 16-10으로 앞선 LG는 2쿼터 초반 조상현이 3점포 두 방을 연달아 꽂아넣어 10점차(26-16) 리드를 잡았다.
신기성과 딕슨에게 각각 3점포와 골밑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내줘 KT에 잠시 쫓겼던 LG는 백인선의 연속 5득점으로 다시 숨을 골랐고, 전반 막판 터진 알렉산더의 연속 골밑슛 2개로 기세를 끌어올렸다.
문태영이 전반 종료 직전 3점짜리 버저비터를 꽂아넣어 44-28까지 달아난 채 전반을 끝낸 LG는 3쿼터 중반까지 알렉산더와 이현민, 문태영이 차분히 득점을 올려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지켜갔다.
KT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존슨의 투입으로 공격에 숨통이 트인 KT는 3쿼터 전반 이후 송영진과 박태양, 김영환이 잇따라 골밑슛을 넣어 49-57까지 추격했다.
4쿼터 초반 조성민과 박상오에게 2점슛을 내주며 계속해서 쫓긴 LG는 김영환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주춤했고, 경기 종료 1분 40초전 김영환에게 3점포를 또 헌납하면서 역전당했다.
역전당한 LG는 다시 힘을 냈다. 문태영의 골밑슛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LG는 알렉산더가 이현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밑슛을 성공시켜 75-72로 앞서갔다.
LG는 경기 종료 52초전 조성민에게 2점슛을 허용하며 1점차까지 쫓긴 뒤 공격 기회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해 마지막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LG는 KT의 공격을 잘 막은 뒤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문태영이 조성민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 승리를 결정지었다.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7, 8위끼리의 대결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안양 KT&G를 57-52로 꺾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8위였던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12승째(25패)를 수확해 KT&G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전자랜드도 마냥 기뻐할 수는 없었다. 이날 전자랜드와 KT&G가 기록한 109점은 KBL 역대 한 경기 양 팀 합산 최소득점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5년 12월 28일 모비스와 LG가 기록한 110점이다.
전자랜드에 승리를 내준 KT&G는 3연패에 빠졌고, 25패째(11승)를 기록해 7위에서 8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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