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공분야 개인기초연구비 30% 늘린다

신진연구자 실험장비비 지급 등 지원 강화

최홍성 기자

연구자의 창의적 기초연구 지원 강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2010년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이 확정·발표됐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개인연구(6500억원) ▲집단연구(1152억원) ▲기초연구기반구축(479억원)으로 구성되며, 전년 6407억원 대비 26.9% 증액된 총 8131억원이 지원된다.

특히, 연구자 개인의 창의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개인연구사업’은 전년 5000억원 대비 30% 증액된 65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개인연구사업은 연구자 개인이 정한 연구주제(bottom-up 방식)를 과제로 신청 받아 지원(일반·중견·리더연구자 지원사업)한다. 개인기초연구비 지원 확대를 통해 이공계 교수 중 개인기초연구비 수혜자가 지난해 5명당 1명에서 올해 4명당 1명으로 확대되며, 지원과제수도 6200여개에서 8300여개로 2100여개 증가한다.

도전적·창의적 연구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모험연구'가 신설되며, 신진연구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될 예정이다.

불확실성이 높은 미개척 분야의 도전적·선도적 연구를 유도하기 위해 간략한 연구계획서(5장 내외)로 과제 신청이 가능한 ‘모험연구’를 착수(과제당 연 4000만원, 총 40억원)하고, 1차년도에 한해 ‘성실실패 용인제도’를 적용하여 연구실패에 대한 부담을 경감한다.

신진연구자 지원 연구예산을 지난해 400억원에서 올해 621억원으로 확대하고, 연구자가 연구를 본격 시작하는 점을 고려 소규모 연구시설·장비비도 지원(1차년도에 한해 연구비 5000만원에 추가 5000만원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적 수준의 선도과학자(스타과학자)를 발굴하여,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과학자사업을 추진, 신규 4명 내외로 과제당 연 15억원씩 최대 10년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연구 소외계층인 신진연구자, 여성과학자 등에 대한 연구비 지원 규모를 전년대비 50% 이상 확대해 신진 621억원, 여성 18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안정적이며 장기적인 개인연구 지원을 위해 소규모 연구비지만 연구기간이 5년인 개인기초연구사업을 신설, 과제당 연 3500만원·총 350억원을 지원한다.

국가적·사회적 현안(녹색기술, 신성장동력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적 기초연구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금년에는  Science Map(세계 상위 1% 고피인용 논문 분석)을 활용하여 우리나라 주도 성장이 기대되고 발전 가능성이 큰 유망 기초연구분야도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계획은 교육과학기술부(www.mest.go.kr) 및 한국연구재단(www.nrf.go.kr)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연구 수요자의 편의를 위해 서울·부산·대전·전주 등지에서 동 시행계획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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