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와 애플 간의 법정 공방이 점입가경을 이루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15일(현지시각)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노키아를 특허권 침해로 또 다시 고소했다.
해당 특허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컴퓨터 디바이스에 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리서치인모션(RIM) 등에게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는 노키아가 애플에 대해 날을 세우며 양사의 특허 분쟁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앞서 노키아는 지난 해 10월에도 GSM 관련 특허 10개를 침해했다면서 애플을 제소했다.
노키아가 소송을 제기하자 애플도 곧바로 자사 무선 특허 13개 침해를 이유로 맞제소하면서 두 회사간에 치열한 법정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당시 노키아는 애플이 아이폰 제조시 무선데이타, 암호화기술, 보안 등 3세대 모바일 폰과 관련된 10개의 자사 기술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애플도 지난달 1일 노키아의 제소에 대해 해당 특허가 애플의 기술이라며 노키아를 역제소했다.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노키아가 애플이 자사의 특허 7건을 침해했다는 혐의로 ITC에 제소했다.
노키아는 여전히 스마트폰 판매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애플, RIM 등의 빠른 성장세로 시장점유율은 이전만 못하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노키아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39.3%를 기록, 전년 동기의 42.3%보다 축소됐다. 반면 애플과 RIM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각각 17%, 19%로 전년보다 확대됐다.
특히 애플은 동기간 740만 대를 출하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드러냈다.
ITC는 미국 정부기관으로 특허권 침해 등의 불공정 무역에서 미국 시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ITC가 애플의 고소에 동의할 경우, 15개월 내 관련 혐의에 대한 수사가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노키아는 이번에는 소송과는 별도로 ITC에 애플 제품에 대한 미국 내 수입 금지 조치를 요청하는 등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스트먼 코닥이 애플과 RIM을 자사 디지털 이미징 기술 특허 침해 혐의로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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