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내 증시는 코스피지수가 주간 0.4% 상승에 그치는 숨고르기 국면을 나타냈다.
그러나 연초의 급격한 원화강세가 일단락되고 반도체주가 뚜렷한 주도주로 부상하면서 1,700선을 회복하며 마무리됐다. 이로 인해 이번주에도 지수의 추가적인 상승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초에 나타났던 외국인들의 일시적인 차익실현이 다시금 적극적인 매수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점도 증시의 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무엇보다 뚜렷한 주도주로 부상하고 있는 반도체주의 강세는 금주에도 이어지면서 지수의 추가적인 상승세를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연말의 상승국면에서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되었지만, 최근의 추가 상승세는 반도체 가겨의 계속되는 강세에 힘입어 1분기까지 실적호전세가 연장될 것이라는 새로운 모멘텀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주 인텔의 어닝스 서프라이즈를 통해 확인된 IT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외국인투자가들로 하여금 한국과 대만 등에서 재차 IT주에 대한 매수에 나서도록 만들고 있어 수급구도 또한 호전되고 있다.
그러나 수출주, 혹은 같은 IT주 사이에서도 구체적인 업종별 세분화를 통한 차별적인 접근전략은 당분간 유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기본적인 펀더멘탈 변수에 있어서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의 수위가 업종별로 차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은 IT주 가운데서도 제품가격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주로 압축하는 종목선정을 권한다.
다만 연초에 급락했던 원화환율이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에도 불구하고 단기내 과도했던 하락폭으로 인해 기술적인 반등세가 예상되는 만큰 반도체나 디스플레이가 아닌 수출주라 하더라도 원화강세로 인해 높아졌던 하락압력은 크게 완화될 수 있을 전망이다.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그리고 최근의 통신에 이르기까지 핵심적인 전방산업의 개선조짐은 관련 부품업체들로의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코스닥 관련주나 중소형주들에 대한 주목을 높일 필요가 있겠으며, 이와 더불어 연초부터 하이닉스나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업체들을 둘러싼 M&A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점도 관심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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