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TX, 1300억원 규모 풍력발전 사업 협약

박남진 기자

STX그룹이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인 풍력 사업 부문에서 잇따른 성과를 올리고 있다.

STX윈드파워는 최근 네덜란드 풍력발전단지 개발업체인 메인윈드(Main Wind)사와 총 50MW급 풍력발전설비의 턴키베이스 공급 및 유지보수에 대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STX윈드파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터키, 네덜란드 및 이라크에 2MW급 풍력발전설비 25대를 올 4분기부터 내년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1차로 이라크에 공급될 총 12MW의 풍력발전기는 쿠르드 자치정부에서 시행하는 풍력발전 시범사업으로 이라크 지역내 최초로 설치, 운전될 풍력발전설비이다. STX윈드파워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해당 지역의 현장 실사를 실시하고, 최근 풍향 실측 조사도 완료했다.

지난해 8월 풍력발전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네덜란드 풍력발전업체 STX윈드파워를 인수한 STX그룹은 지난해 10월 루마니아 민간발전사업자와 2MW급 풍력발전설비 6대를 계약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5000억원 규모의 동유럽 지역 풍력발전단지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터키 및 이라크지역 진출로 글로벌 풍력발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TX는 앞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계열사들간의 시너지를 활용해 그룹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추진 중인 그린비즈니스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STX 관계자는 “지난해 말 대형 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해외 풍력발전 사업 협약을 맺었다”며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만큼 그룹내 관련 계열사를 중심으로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