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스즈키회장 "곧 폴크스바겐 지분 참여"

동맹관계 구축..폴크스바겐은 스즈키 19.9% 확보

일본 스즈키 자동차가 조만간 독일 차회사 폴크스바겐의 지분을 확보할 전망이다.

스즈키 자동차의 스즈키 오사무 회장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6일 폴크스바겐이 스즈키에 지분을 양도할 주주를 물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양사는 지난달 상호지분 보유를 비롯한 포괄적인 동맹관계 형성을 발표한 바 있는데 그 후속 조치로 폴크스바겐은 이날 스즈키 지분 19.9%를 확보, 최대 주주로 등장했다.

일본 제4의 자동차회사인 스즈키의 오사무 회장은 이어 스즈키가 폴크스바겐의 디젤 엔진을 구매하는 한편 자동차 부품과 제조 플랫폼의 공동 활용 가능성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가 이처럼 동맹관계를 구축한 것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수요 부족에 직면한 가운데 만성적인 과잉설비 및 갈수록 엄격해지는 환경보전 관련 제약 등에 공동 대응하면서 동력전달장치를 포함한 기술개발과 비용절감이라는 공통의 과제를 해결하려는 의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달 말 팔순에 접어드는 스즈키 회장은 대표직을 사임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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