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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프레스콜 “번데기가 나비가 되는 그날까지!”

동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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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1시 30분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프레스리허설에서는 '내 마음의 풍금' 1장에서 6장까지 보여줬으며 주연배우인 이지훈, 강필석, 정운선, 임강희, 김재만, 정철호와 정재옥 대표, 김종헌 프로듀서, 오만석 연출이 자리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2008년 '즐거운 인생'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연출을 맡게 된 오만석은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과는 인연이 깊다"며 "이런 성향의 작품을 좋아하고, 강동수를 연기하면서 객석에서 지켜보면서 생각했던 부분들을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롭게 가미했다. 시즌1, 2와는 달리 홍연이와 강동수, 두 사람이 함께 성장해 가는 과정을 더욱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그려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강동수로 돌아온 이지훈은 "따뜻하고 동심을 자극하는 좋은 기운이 감도는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연출님이 배우시다보니 배우의 깊은 심정을 잘 표현해줬다. 더욱 깊이가 있어진 작품"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역시 강동수 역의 강필석은 "김종헌 프로듀서와 (오)만석 형을 좋아해 대본을 읽어보지도 않고 결정했다. 이분들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좋을 거 같았다"며 "초반에는 예전 작품과 성향이 많이 달라 내가 이렇게 연기를 못 했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도움을 받으면서 지금은 성장해 가고 있다. 여태까지 가지지 못한 부분을 이번 작품을 통해 배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정재옥 대표는 "'내 마음의 풍금'은 긴 호흡으로 만들어보고자 기획한 것"이라며 "2008년에 초연했지만 2006년부터 구상했고 2007년에는 대본이나 음악 등 거의 다 완성됐었다"고 제작과정을 설명했다.

정 대표는 "갑돌이와 갑순이라든지, 물에 버드나무 가지를 띄워 준다든지 이런 우리 한국인들만의 정서가 있는데 이런 여유를 외국인들도 듣고 싶어하는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번데기가 나비가 될 때까지 열심히 달려가겠다"며 자신만의 소신을 밝혔다.

한편, 실력파 배우 이지훈, 강필석, 임강희, 김재만, 정철호 및 16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모든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일인 캐스팅된 신예 정운선 등이 함께하는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오는 2월 21일까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되며 오는 7월에는 호암아트홀에서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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