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유학·어학연수 준비 시즌이 돌아왔다. 예비 유학생과 어학연수생들은 빠르게는 오는 3~4월, 길게는 내년 이맘때쯤을 출국 시기로 잡고 준비하고 있다.
이들을 위한 '유학박람회'들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성격도 각양각색이다. 다루는 국가, 열리는 장소, 주최기관의 성격 등이 모두 다르다.
유학·연수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절호의 기회지만, 영양가 있는 정보만 골라 제대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유학·연수의 성격에 부합하는 박람회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에게 '딱'인 유학박람회, 이렇게 골라보자.
◆전 세계 모든 나라 알아봐야 vs 한 우물만 판다
유학·연수를 떠나려는 국가와 학교, 프로그램까지 어느 정도 생각을 한 상태라면 굳이 '전 세계를 아우른다'라고 광고하는 박람회에 올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그 정도로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다면 일단은 여러 나라를 아우르는 박람회에 오는 것이 좋다.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정보를 얻을 수도 있기 때문.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유학 정보는 '고정 관념'에 근거한 것으로, 정확도가 매우 떨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해외 학교들과 직접 대화한다 vs 유학원과 상담한다
보통 유학원에서는 '상술'로 상담을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부분의 유학박람회들은 '해외 학교 담당자와 직접 상담 가능'이라는 문구를 크게 내붙인다. 하지만 이렇게 홍보하는 모든 박람회에 정말로 해외 학교가 참가하는 것은 아니다. 해외 학교에서 직접 참가 신청을 해서 나오는 박람회는 그 수가 생각보다 적고, 유학원에서 거래하는 학교의 입학 담당자가 나와서 상담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국 박람회 잘못 골라가면 해외 학교 담당자와 영어로 상담하나, 유학원 상담원과 상담하나 별반 차이가 없게 된다.
실제로 해외 학교에서 참가하는 일부 박람회의 경우 통역 서비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편하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학교에 학생을 유치하려 하는 선생님들이므로 성심성의껏, 있는 정보 없는 정보 다 이야기해준다. 돈을 바라는 것도 아니라서 믿을 수 있다.
물론 유학원도 이익을 추구하는 사기업이므로 상술을 펼칠 수 있지만, 정보가 넘치는 사회일수록 정직하게 성심성의껏 고객을 대하는 회사가 살아남는 법이다. 오히려 입학 수속 끝나면 그저 '학생'으로만 치부하는 해외 학교들보다 유학 전부터 후까지 책임져주고, 현지에서도 정기적으로 관리해주는 '정말 좋은' 유학원들이 더 나을 수 있다. 해외 학교 담당자와 눈 마주치고 얘기할 자신이 없다면 '상술에 속으면 어쩌지'라는 생각은 떨치고 유학원 상담석에 앉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다.
◆전시회사에서 하는 것이 믿을만 vs 전문 유학원이 주는 정보가 더 좋다
유학박람회를 스스로 개최할 정도의 유학원이라면 믿을 수 있다. 튼실하고 학생들 관리 잘 해 주는 곳이다. 지속적으로 박람회를 활용한 홍보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현지 학교들과의 관계도 좋다는 증거이다. 하지만 정말로 '박람회'인지, 그저 '설명회'인지, 아니면 이름만 '박람회'인 행사인지 잘 따져봐야 한다.
한편, 유학박람회를 개최하는 전문 전시회사가 있다는 것이 약간 의아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문 전시회사에서 주최하는 '해외 유학·어학연수 박람회'는 동시에 개최하는 '해외 이민·투자 박람회'와 함께 국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탄탄한 퍼블릭 쇼이다. 규모도 크고 홍보 활동도 다각도로 이루어져 매회 3만 5000명이 넘는 참관객이 방문한다. 특정 학교와 직접적인 계약 관계를 맺지 않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학교와 업체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후원 기관인 각 국의 대사관·문화원·관광청 등 국가 기관도 실제로 참가하여 성실하게 상담에 임한다. 대표적으로 미국, 캐나다, 중국,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이 있다.
◆이왕이면 이벤트가 많아야 vs 경품 있다는 것은 모두 사기
경품만 내세우는 행사는 사기성이 짙다고 봐도 좋다. 내실이 부족하기 때문에 겉포장만 하는 것이다. 반면 경품은 조촐하지만 행사 홍보 곳곳에 관람객을 위한 배려가 묻어 있다면 믿어봄 직하다. 시끄러운 박람회장에서 긴 시간 부스를 찾아다니며 상담을 받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에, 박람회를 제대로 하는 회사라면 분명 관람객을 배려하는 자세가 되어 있다. 특히 신종플루 대비책 등 위생 상태는 철저한지, 휴게 공간은 충분한지, 인터넷 사용은 자유로운지 꼼꼼히 따져보자.
1992년부터의 전통과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해외 유학·어학연수 박람회'의 2010년 봄 행사가 3월 27부터 28일 코엑스,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공식 홈페이지(www.yuhak2min.com)에서 사전등록을 할 수 있고 온라인 사전등록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싸이월드 타운홈페이지와 네이버 카페에서는 지난 박람회 사진들 참가업체와 학교 소개, 참관 후기 등을 볼 수 있고 박람회 전후로 열리는 여러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5월 8~9일에는 조기유학과 영어캠프, 외국어 조기교육 전문 박람회인 '조기유학 및 영어캠프 박람회'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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