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방송정보] 아결여, 박진희가 생일날 그물에 걸린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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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된 날이에요”

MBC 수목미니시리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민식)에서 방송기자 이신영 역을 맡은 박진희가 생일날 그물 덫에 걸렸다.

생일날 케익과 축하, 선물은 커녕 한 겨울 엄동설한에 숲속에서 그물에 걸린 신세라니...

박진희의 생일은 1월 8일. 하지만 생일날에도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촬영은 어김없이 밤샘.

생일날은 다행히 그마나 따듯한 세트이기를 기도했건만 어김없이 야외 촬영이 기다리고 있었다. 장소는 경기도 파주의 한 숲 속. 기온은 이미 체감 영하 20도. 

박진희의 캐릭터인 이신영은 과거 워싱턴 기자 연수를 갔다가 한국에 입국하기 전 체첸 반군을 취재하는 종군기자 일을 자처했다. 위험천만한 장소에서 홀로 캠코더를 들고 촬영을 하며 걷던 중, 총소리에 놀라 도망치다 반군이 쳐놓은 밧줄로 엮는 그물 덫에 걸려 몸이 거꾸로 들려버리는 상황을 촬영했다.

그렇게 며칠을 매달린 채 점점 탈진해 가던 도중, 함께 갔던 취재팀과 군인들에 의해 구조되며 신영은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된다.

지난 8일(일), 파주의 한 숲속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 박진희는 리얼한 장면 묘사를 위해 여러 번의 재촬영을 하고, 얼굴에 검은 분장을 하는 등의 고충이 있었지만, 긴 시간의 촬영 내내 웃어 보이며 힘든 내색 없이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이 있던 당일은 박진희의 실제 생일날. 촬영 때문에 생일을 편히 즐기지는 못했지만 박진희는 “생일날 그물에 걸려 거꾸로 매달리는 사람이 나 말고 또 있을까?”라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다행히 하루 전인 7일 상대역인 나이어린 김범이 박진희의 생일을 알고 보온 장비 세트를 한아름 선물해 준것이 위안이 됐다. 

연인이었던 상우(이필모 분)와 해외 연수건으로 헤어지고, 결국 선택했던 일마저 계속해 꼬이며 그물 속에서 자신의 선택을 한탄하는 박진희의 모습은 20일(수)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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