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시작된 올해 첫 LH 수도권 상가 입찰에서 23개 중 2개만 낙찰됐다.
지역별로는 성남 판교 지역 네 블록에서 7개, 용인 죽전, 흥덕 지역 각각 세 블록에서 5개, 8개, 화성 동탄 2개, 화성 향남 1개씩 공급되었다.
이번 수도권에 공급된 상가들은 모두 신규분양이 아닌 재분양 상가였으며, 23개 중 낙찰된 상가는 불과 2개로 용인 지역의 택지지구 상가물량이 각각 주인을 찾았다.
그 외 성남 판교, 화성 동탄, 화성 향남 지역들은 모두 유찰되었다.
이번에 낙찰받은 상가의 낙찰가율은 용인 죽전 28블록의 경우 내정가 1억 3860만원에 낙찰가 1억 3960만원으로 100.7%를 기록했고, 용인 흥덕 A-3블록 103호의 경우 2억 3256만원의 입찰 기준가 100.4%로 2억 3367만원에 낙찰되었다.
이번 수도권 상가 공급이 저조한 낙찰률을 보인 이유는 최초 공급 시 낙찰받지 못한 재분양 상가인데다 공급시점이 오래된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영업자 수가 급감하는 등 상가시장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한데다 출구전략에 따른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부담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재분양 물량에서도 유찰된 상가는 재입찰을 실시하고 재입찰시에도 낙찰받지 못한 상가는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주인을 찾게 된다.
LH에서 공급하는 수도권 단지 내 상가는 계절적 요인 등을 감안해 3월 이후 본격적인 신규 물량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상가뉴스레이다의 선종필 대표는 “LH 단지 내 상가는 평균적으로 100가구당 1개 점포를 구성하는 규모 정책으로 민간업체의 수익위주 공급에 의한 공급과잉이 상대적으로 덜해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며 “다만, 이번 물량과 같이 재공급 물량에 대해서 투자할 의사가 있다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분양 상가에 대한 정보를 얻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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