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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데이의 기타리스트이자 보컬리스트인 '빌리 조 암스트롱(Billie Joe Armstrong)' |
90년대를 대표하는 펑크락 그룹으로 한국에도 많은 팬들을 소유하고 있는 밴드인만큼 그린데이의 첫번째 한국 내한공연은 많은 팬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했던 모양이다. 이번 공연에는 12,000명의 관객이 체조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공연시작 한시간 전부터 LA 출신의 락앤롤 밴드 '프리마 돈나'의 오프닝 공연으로 공연 분위기를 뛰웠고 8시 정각이 되자 바람잡이 토끼가 등장해 관객들을 집중시켰다. 10분 후 그린데이가 등장하자 관객들은 환호하기 시작했고 그린데이는 초반부터 압도적인 무대매너로 관중들을 그린데이의 음악 세계로 몰입시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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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데이가 열광적인 첫 내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
이번 공연에서는 그린데이의 요청으로 대형 전광판을 준비하지 않았다. 때문에 무대 위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었으나, 무대에서 멀리 떨어진 관객들이 마치 클럽에서 놀듯 춤추고 노는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그린데이는 전광판을 없애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짓지 않고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뛰고 노는 분위기를 원했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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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데이의 베이스를 맡은 마이크 던트(Michael Ryan Pritchard)가 폭발적인 연주실력을 뽑내고 있다. |
빌리 조는 공연 도중 물총을 쏘아대기도 하고 티셔츠를 발사총에 장착해 관객석으로 총알처럼 날려 선물하는 등 이벤트를 선보였으며, 엉덩이를 노출해 관객들을 놀래키기도 했다.
잠시도 쉴새없이 달리고 달리는 가운데 관객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져들어갔다. 국내에 가장 잘 알려진 그린데이의 대표곡 'Basketcase'를 부를 때는 수많은 관객들이 야광봉과 옷 등을 던지며 있는 힘껏 함성을 질러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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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그린데이의 공연에서는 무대 위에 올라간 팬이 빌리 조와 포옹을 하는 감동적인 장면도 연출됐다. |
두번의 걸친 앙코르 요청에 그린데이는 총 6곡을 선보이며 그야말로 공연의 끝을 보여줬다. 관객들도 그린데이의 열성을 다한 공연 서비스에 만족해하는 분위기였다.
펑크록은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이긴 하지만 자칫 같은 패턴과 분위기로 지루해질 수 있는데, 그린데이의 경험과 노련함이 지루하지 않게 2시간 30분여를 쉬지않고 달릴 수 있게 했다. 그야말로 펑크락의 거장이라 할만하다.
그린데이는 1990년대 새로운 장르였던 펑크록의 부흥을 이끈 그룹으로, 국내 인디 록 음악계에도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밴드다.
1989년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빌리 조 암스트롱'과 '마이크 던트(베이스)', '트레 쿨(드럼)'이 결성한 이 밴드는 너바나의 출현으로 시작된 포스트 펑크 붐 이후 상업적 성공과 영향력 두 가지를 다 얻은 극소수 밴드 중 하나다.
얼터너티브 밴드 중 영향력 면에 있어서는 펄 잼 다음으로 꼽을 수 있는 유일한 밴드이며 단순한 3코드가 가지는 에너지 넘치는 포스트 펑크 팝 스타일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팝 펑크, 스카 록, 스케이터 메탈 밴드들의 출현에 불을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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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데이의 보컬리스트이자 기타리스트인 '빌리 조 암스트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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