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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비스는 2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삼성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83-7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부산 KT, 전주 KCC(이상 28승 11패)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있었던 모비스는 삼성을 꺾고 29승째(11패)를 수확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모비스의 외국인 선수 브라이언 던스톤이 골밑을 휘저으며 27득점을 몰아넣고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함지훈이 16득점 5리바운드로 뒤를 잘 받쳤다.
모비스의 양동근은 11득점 10어시스트 5스틸로 경기를 잘 조율했다. 김효범도 12득점을 올리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삼성은 4쿼터 막판 3점차까지 따라붙으며 역전의 희망을 살렸으나 막판 뒷심을 발휘하지 못해 연패를 끊는데 실패했다. 삼성의 차재영은 24득점을 쏟아부었으나 팀 패배에 아쉬움을 남겼다. 마이카 브랜드(23득점 6리바운드)의 분전도 빛이 바랬다.
7연패, 홈경기 3연패의 수렁에 빠진 삼성은 22패째(16승)를 당했다.
전반에서는 접전이 계속됐다.
2쿼터 초반 차재영에게 3점포를 내준 후 이승준과 김동욱, 차재영에게 차례로 점수를 헌납해 삼성에 10점차(16-26) 리드를 내줬던 모비스는 2쿼터 중반 박종천의 3점포로 기세를 올린 뒤 함지훈과 김효범, 양동근이 잇따라 골밑슛을 터뜨려 점수차를 좁혔다.
2점차(33-35)까지 추격한채 전반을 끝낸 모비스는 3쿼터 초반까지 삼성과 1점차 승부를 이어가다가 중반 던스톤이 골밑슛과 덩크슛을 작렬해 48-41로 조금 달아났다.
3쿼터 종료 직전 차재영에게 버저비터를 얻어맞아 기세가 조금 꺾였던 모비스는 4쿼터 초반 차재영과 브랜드에게 3점포와 덩크슛을 연달아 헌납, 동점으로 따라잡히며 삼성에 분위기를 내주는 듯 보였다.
그러나 모비스는 4쿼터 중반 김동우의 3점포로 공격에 물꼬를 튼 뒤 양동근의 골밑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와 애런 헤인즈의 연속 4득점으로 73-61까지 달아났다.
삼성도 쉽게 물러나지는 않았다. 브랜드와 이승준이 번갈아가며 골밑에서 득점을 추가해 점수차를 좁힌 삼성은 차재영이 미들슛과 골밑슛을 연달아 꽂아넣어 3점차(72-75)까지 따라붙었다.
위기에 빠진 모비스를 구한 것은 박종천이었다. 박종천은 경기 종료 20초전 3점포를 폭발시켜 경기 막판 흐름을 모비스 쪽으로 되돌렸다.
함지훈이 경기 종료 31초전 김동욱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숨을 고른 모비스는 이후 박종천과 함지훈의 자유투로 승부를 갈랐다.
인천 전자랜드는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7-72로 이겼다.
68-70으로 끌려가던 4쿼터 종료 5초전 라샤드 벨이 덩크슛을 꽂아넣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간 전자랜드는 1차 연장에서 승리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전자랜드의 벨은 결정적인 덩크슛을 포함해 25득점을 폭발시키고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팀 승리를 견인했다. 서장훈은 12득점 5리바운드를 보태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어낸 전자랜드는 13승째(27패)를 수확해 6위 서울 삼성과의 격차를 4경기로 좁혔다.
SK는 벨에게 통한의 덩크슛을 허용해 연장에 돌입한 뒤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방성윤(20득점 5리바운드)과 크리스토퍼 가넷(16득점 15리바운드), 주희정(17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분전은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2연패의 수렁에 빠진 SK는 28패째(11승)를 기록해 안양 KT&G(11승 27패)에 단독 8위 자리를 내주고 9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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