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그룹 상장 5개사(S&T홀딩스, S&T중공업, S&T대우, S&TC, S&T모터스)가 25일 지난해 경영실적을 일제히 발표했다. 경기 불황 속에서도 전반적 선전을 펼친 가운데 S&T대우 등 고전을 면치 못했던 계열사도 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했다.
회사별로 지주회사인 S&T홀딩스는 자회사들의 경영실적 호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영업수익(매출액)은 7.7% 증가한 356억 원, 영업이익은 71.8% 급증한 252억 원, 당기순이익은 6.3% 증가한 225억 원을 달성했다.
S&T중공업은 매출액이 전년보다 7.5% 증가한 4677억원, 영업이익은 39.2% 증가한 502억원, 당기순이익은 30.5% 증가한 41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2008년 8.3%에서 10.7%로 증가해 처음으로 10%대에 진입했다. 회사 측은 비용절감 및 고객다변화 등 위기관리경영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S&TC는 글로벌 플랜트 산업의 전반적 침체로 매출액이 전년보다 9.1% 감소한 1822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환율상승 등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4% 늘어난 440억원, 당기순이익은 18.7% 증가한 361억원을 기록했다.
S&T대우는 2008년 말부터 엄습한 세계적 자동차산업 위기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다. 2008년보다 매출액은 20.1% 감소한 4404억원, 영업이익은 43.4% 줄어든 229억원, 당기순이익은 76.8% 급감한 88억원에 머물렀다.
그러나 '비GM' 공급처를 확보하고 해외수주를 늘리는 등 고객 다양화에 성공해 4분기부터 경영실적이 호전되고 있다. 4분기는 직전 분기보다 매출액은 22.2% 증가한 1516억원, 영업이익은 9.9% 증가한 127억원, 당기순이익은 38.9% 늘어난 84억원을 달성했다.
S&T모터스는 글로벌 이륜차 산업의 침체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대비 12.8% 감소한 1001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58억원과 95억원이다.
S&T그룹측은 “지난해 4분기부터 글로벌 경제가 점진적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그룹 상장 5개사의 경영실적도 성장세로 전환됐다”며 “2010년에는 그동안 각 계열사 별로 소리 없이 준비해 온 원자력 사업을 비롯한 풍력파워트레인 사업,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같은 녹색성장사업에서도 본격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까지 S&T모터스의 경영손실이 지속됐지만 올해는 고부가가치 이륜차판매 증가 및 고정비감소 노력 등으로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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