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대한항공, 주가 연일 고공 행진

김재경 기자

대한항공은 작년 11월 5일 4만2000원을 찍은 후 고공 행진 중이다. 25일 종가는 코스피가 전일 대비 14.15포인트 빠졌는데도 1800원(3.07%) 오른 6만4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저점 이후 43.8% 오른 것이다.

이와 관련 삼성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한항공이 지난해 4·4분기 15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올해 외환위기 이후 최고의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다는 이유로 목표주가를 7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거시경제변수 개선 및 화물부문 호조, 공시운임 인상 기회 발생 등이 삼성증권이 제시한 대한항공 영업이익 향상 요인이다.

우리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6만2,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높였고 키움증권도 5만8,000원에서 8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밖에 유진투자증권(6만5,000원), 신한금융투자(7만3,000원), 흥국증권(8만1,000원), 메리츠증권(7만6,000원), KTB(6만5,000원) 등도 일제히 목표주가 상향랠리에 동참했다. 현재 대한항공의 주가는 상승곡선을 그리며 6만원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대한항공의 올 1·4분기 영업이익은 1,622억원, 올해 전체적으로는 5,92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대한항공의 이같은 주가 상승세는 여행과 화물 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이에 따라 증시 분위기도 한층 우호적으로 바뀌었다. 작년 애널리스트 보고서 중 64%던 `매수 추천 의견`은 25일 현재 80%로 증가했다.

대한항공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38배로 주가가 8만원대를 웃돌던 2007년 수준(1.33배)과 맞먹는다. 실적을 보고 목표주가를 올리는 애널리스트들도 주가 수준은 부담된다고 지적한다.

이날 건설주들이 2009년 실적과 2010년 경영계획을 잇달아 발표했다. 몇 년째 부진한 주택 부문 비중은 줄이는 대신 공공 부문 수주 등으로 실적을 개선해 가는 모습이다.

GS건설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5480억원, 영업이익 9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6%, 22.1% 감소한 수치다.

22일 GS건설은 2010년 사업목표를 수주 14조1200억원, 매출 7조5800억원, 영업이익 5950억원으로 제시했다. 수주는 전년 대비 9.8% 정도 상향된 수치다.

계룡건설은 4분기 매출 3541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2%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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