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세상에서 가장 순결한 영화 <하얀 아오자이>

전정한 사랑과 휴머니즘을 보여주는 영화

동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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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관객들에게 뜨거운 눈물과 따뜻한 감동을 안겨줄 영화 <하얀 아오자이>의 예고편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 <하얀 아오자이>는 식민 치하와 내전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베트남의 전통의상 ‘아오자이’를 매개로 한 여인의 삶을 통해 뜨거운 모성애를 그려낸 작품이다.

1954년 베트남의 어느 마을. 노예나 다름없는 하인 생활을 하는 아름다운 소녀 '단'과 꼽추 '구'는 남몰래 사랑을 키우는 애틋한 사이이다.

어느 날, 구가 어렸을 때부터 간직하던 하얀 아오자이를 건네며 '단'에게 청혼을 하고 마음으로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새로운 삶을 위해 민란의 틈을 타 함께 도망친다.

이번에 최초 공개된 영화 <하얀 아오자이>의 예고편에서는 '단'이 하얀 아오자이를 곱게 차려 입고 꿈에 부풀어 결혼식을 올린다. 어느덧 예쁘게 자란 딸들을 학교에 보내야 하는 '단'. 하지만 잦은 전쟁으로 갈수록 힘들어지는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학교에 입고 갈 아오자이를 마련하기 위해 엄청난 희생을 치르는데... 한 여인의 맑고 순결한 사랑은 이세상 무엇보다 위대한 모성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50여 편이 넘는 뮤직비디오와 광고 촬영으로 이미 내공을 쌓은 ‘후인 루’ 감독은 그의 첫 장편영화 <하얀 아오자이>를 통해 해외 언론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각본을 작성했다는 감독은 오랜 시간 희생과 고통 속에서도 자존심을 잃지 않은 자신의 어머니의 모습을 그려냈다. 최초로 ‘플라잉 캠’을 시도하고 베트남 사상 최대의 제작비를 투자한 영화 <하얀 아오자이>에서 아름다운 미장센과 감동적인 스토리를 확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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