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부산시, 을숙도대교 통행료 결정

정태용 기자

부산시는 을숙도대교가 오는 2월 1일부터 유료개통 운영됨에 따라 일부에 한해 29% 할인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용자와 시민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을숙도대교의 통행료를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소형차와 중형차 이상 Hi-Pass 이용하면 29% 정도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

할인 시간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다.

대상 차량은 소형차(승용차, 16인승 이하 승합차, 2.5t 미만 화물차)와 중형차 (17인승 이상 32인승 이하 승합차, 2.5t 이상 5.5t 이하 화물차) 및 대형차(33인승 이상 승합차) 중 Hi-Pass를 장착·이용하는 차량이다.

소형차 1,000원, 중형차 1,700원, 대형차 2,200원을 할인되지만 Hi-Pass를 이용하는 대형차 중 5.5톤 초과 화물차, 컨테이너, 특수차 등은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할인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통행료 할인에 따른 수입 감소분(2010년 9억 6천만원 예상)은 시 재정으로 보전하고 2년 정도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과다한 시 재정 부담을 막기 위해 교통량을 계속 조사할 예정이다.

시는 통행료 할인으로 이용시민과 녹산산단 등 근로자,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며, 신설 교량의 효용성을 증대시켜 낙동강 하구둑 교량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을 했다.

그 외 시간대 요금은 소형차 1,400원, 중형차 2,400원, 대형차(33인승 이상 승합차, 5.5t 초과 화물차, 컨테이너, 특수자동차) 3,100원으로 결정되었다.

그동안 부산시에서는 을숙도대교의 통행료가 비싸다는 녹산산단 근로자, 시민 등의 여론이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교통량 예측용역(BDI)과 무료개통 중 교통량을 조사한 바 있으며 시의회 의견 수렴, 통행료심의위원회, 시민공청회 등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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