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하락탓에 코스피지수가 1600선 부근까지 내려앉았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642.43)보다 40.00포인트(2.44%) 떨어진 1602.43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1640대까지 올랐던 코스피지수는 이날 큰 폭 하락을 경험했다. 이날 종가 1602.43포인트는 연중 최저치다. 이는 지난해 12월 2일 종가 1591.63포인트 이후 최저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621.00포인트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급락해 이날 코스피지수 하락을 예고했다.
퀄컴과 모토로라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의 실적 부진과 미국 경제지표 악화가 뉴욕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 다우존스지수는 1.13%, S&P500지수는 1.18%, 나스닥지수는 1.91% 떨어졌다.
외국인이 '팔자'로 나서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시장 베이시스 악화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도 코스피지수에 하락압력을 가했다.
장중 1595.39포인트까지 떨어졌던 코스피지수는 장 막바지 1600선을 회복한 채 장을 마쳤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분석팀장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실적이 더욱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현 상황을 추세 하락으로 진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꼬인 수급상황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반등구간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외국인은 781억 원 순매도해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532억 원, 기관은 200억 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367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떨어졌다. 삼성전자(2.97%), 포스코(4.11%), 현대차(0.44%), 한국전력(2.54%), KB금융(3.25%), 신한지주(1.68%), LG전자(0.91%), SK텔레콤(1.08%), 현대중공업(3.61%)이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1.02% 올랐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철강금속(3.36%), 기계(3.25%), 증권(3.23%), 전기전자(3.08%)가 3%이상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상 최고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연중 최저가인 78만4000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액 136조2900억 원, 영업이익 10조92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주가는 전일 대비 2.97% 빠졌다.
이날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급등락을 경험했다. 급등 출발했던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결국 하한가로 장마감했다.
반면 SBS는 지난해 깜짝 실적에 힘입어 3.73% 올랐다. 일동제약도 실적 호조 덕에 4.52%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517.40)보다 20.83포인트(4.03%) 급락한 496.57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500선 아래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11일(495.21포인트)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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