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금리가 사실상 6%에 육박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1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5.90%로, 전월의 5.87%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작년의 최저인 6월의 5.25%보다 0.65%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양도성예금증서(CD)의 금리가 상승하면서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올라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기업대출 금리는 5.79%로 지난달 5.84%보다 0.05%포인트 떨어졌다. 대기업은 5.67%에서 5.45%로 하락했으나 중소기업은 5.88%에서 5.89%로 올랐다.
신규 취급액 기준 순수저축성 예금금리는 3.71%로 지난달 3.52%보다 0.19%포인트 올라가면서 지난해 1월(4.26%)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이에 대해 한은은 은행들이 당국의 예대율 규제에 따라 정기예금 금리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정기예금은 3.52%에서 3.71%로 0.19%포인트 올라갔고 정기적금은 3.38%로 같았다. 이로 인해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수신 금리차(예대금리차)는 2.11%포인트로 전월의 2.33%보다 축소됐다.
하지만 잔액기준 총대출금리와 총수신 금리차는 2.58%에서 2.68%포인트로 확대돼, 2008년 12월 2.70%포인트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이밖에 비은행 금융기관으로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정기예금 1년)는 5.19%로 지난달 5.09%보다 0.10%포인트 올라갔고 대출금리(일반대출)는 11.73%에서 11.48%로 0.25%포인트 떨어졌다.
또 신용협동조합 예금금리(정기예탁금 1년)는 0.06%포인트 오른 4.86%, 대출금리(일반대출)는 0.17% 포인트 떨어진 7.6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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