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염기훈, 왼발등 부상…동아시아대회 불참

치료·재활까지 3개월

홍민기 기자

▲ 염기훈이 대표팀 훈련도중 왼발등 부상이 재발돼 동아시아대회에 불참하게 됐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K-리그 FC서울과의 경기에 출전하는 염기훈의 모습. <사진제공=울산현대축구단>
▲ 염기훈이 대표팀 훈련도중 왼발등 부상이 재발돼 동아시아대회에 불참하게 됐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K-리그 FC서울과의 경기에 출전하는 염기훈의 모습. <사진제공=울산현대축구단>
‘왼발의 달인’ 염기훈이 동아시아연맹선수권대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염기훈은 지난 2일 목포 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목포시청과의 연습경기에서 왼발등뼈에 통증을 느껴 그라운드를 빠져나와 한 목포 시내의 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다.

그 결과, 염기훈은 지난해 왼발등뼈 피로골절이 다시 재발됐다. 지난해 3월에 염기훈은 이 같은 부상에 당해 있어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염기훈은 2일 오후 자택인 논산으로 이동한 뒤 3일에 서울 노원구 을지병원에 직접 찾아가 정밀 진단을 받을 계획이다.

염기훈은 자신의 장기인 왼발 슈팅과 크로스로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쳐왔다. 그러나 왼발을 너무 무리하게 사용한 나머지 부상에 시달려왔다.

지난 2008년 4월에는 수원 삼성과의 K-리그 경기에서 왼발 등뼈에 부상을 당해 8월에 열린 베이징올림픽에 대표팀 와일드카드(24세 이상)로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해 3월에도 같은 부상을 당해 3개월 동안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목포에서 열린 대표팀 연습경기에서 부상이 재발되면서 동아시아대회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축구대표팀은 동아시아대회(2월 6-14일)에 참가하기 위해 4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동아시아대회에서 2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한 염기훈이 이번 대회에 불참하게 되면서 축구대표팀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염기훈은 목포시청과의 연습경기에서 최상의 몸 상태를 과시하며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골까지 넣으며 허정무 감독의 신뢰를 얻기도 했다.

허정무 감독은 지난달 27일 파주 NFC에서 동아시아대회에 출전할 23인 엔트리 명단을 발표했을 때 “염기훈은 측면과 중앙 공격수 모두 활용이 가능한 선수이다”라고 말해 염기훈을 낙점한 바 있다.

이로써 염기훈은 동아시아대회 불참은 물론이고 오는 자신이 고대했던 남아공월드컵 출전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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