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서울시 '사회적기업' 육성으로 '고용과 복지' 잡는다

지은식 기자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서울형 사회적기업’110개를 지정해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사회적기업이란 영리조직과 영리기반의 중간형태로 사회적 목적과 영업활동 동시에 수행하는 기업이며, 대표적으로 아름다운가게가 있다. 서울시는 이 프로젝트가 취약계층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가 작년 11월~12월 서울형 사회적 기업을 모집한 결과 △사회복지분야 116개 △보건보육분야 57개 △문화교육분야 84개 △환경·건설·교통 등 기타분야 27개 등 총 284개 기업이 응모했으며, 심사결과 11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되었다. 서울시는 선정된 기업들에 2월부터 최대 2년간 최대 3억 여 원의 재정 및 인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정된 ‘서울형 사회적기업’은 노인·장애인·여성·새터민 등 각 계층별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사업을 비롯해 직업교육과 문화·예술교육 등 취업기회제공사업, 지역사회 문화수준 향상을 위한 각종 문화사업과 친환경 농산물, 재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있다.

서울시는 특히 이 프로젝트를 통해 취약층의 일자리 창출을 시도하고 있는데, 노인일자리는 △아파트 택배사업 △도시락·반찬 제조·판매사업 △실버카페 △전통문화예절 교육사업, 여성일자리는 △가사간병도우미 △방과후 교실, 장애인일자리 및 서비스제공은 △떡 생산·판매 △택시콜 서비스, 새터민일자리는 △정착지원사업 △북한전통음식 케이터링 사업, 문화예술분야 일자리는 △재즈연주, 오페라공연 등 각종 공연사업 △박물관 체험학습, 기타분야 일자리는 △친환경 식품 제조·판매 △도시광산화사업 △집수리사업 등에서 창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들 기업에 기업 당 평균 10명의 직원에 대해 1인당 93만2천원(사업주 사회보험료 8.5% 포함) 임금을 지원하며, 기업이 채용한 전문가 1인에 대해서는 임금과는 별도로 1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 경영조직 관리 및 회계·노무·법률 등에 대한 컨설팅과 마케팅, 홍보 등 각종 운영에 대한 지원을 최대 2년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기업의 신용에 따라 시설비 융자도 저렴한 이율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번에 1차 지정한 110개 기업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총 1천개의 사회적 기업을 발굴, 다양한 분야에서 총 2만8천 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저고용 시대에‘고용과 복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돌파구를 열어가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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