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스마트폰의 개인·기업·사회에 대한 영향력

정리=이민휘 기자

삼성경제연구소 3일자 보고서

 ‘스마트폰이 열어가는 미래’│ 권기덕 수석연구원

스마트폰이 모바일 인터넷 대중화 시대를 열고 있다. 2010년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는 2.5억대에 달해 전체 휴대폰중 20%의 비중을 상회하고, 2013년에는 그 비중이 40%에 육박할 것이다. 스마트폰은 실시간(Real-time), 정보·소통의 무한 확장(Reach), 공간 제약을 극복한 실제감(Reality) 등 ‘3R’을 통해 개인·기업·사회를 변화시킬 것이다.

먼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정보력과 네트워크 파워를 가진 모바일 세대가 등장할 것이다. 기존의 정보·미디어 소비가 디지털 소비형태로 급격히 전환되고, 모바일 오피스족의 확대로 기업경영은 물론 건축·도시 설계·교통흐름 등도 변화할 것이다. 모바일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실시간 소통이 증가하면서 여론형성 및 사회적 커뮤니케이션의 저변과 속도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둘째, 新시장·新비즈니스 모델의 출현이 가속화될 것이다. 전 세계 스마트폰애플리케이션 시장은 2013년 295억달러로 2010년(68억달러)에 비해 4배 이상 성장할 것이다. 모바일 광고·아이템 판매·유료 서비스 등의 수익모델 하에 게임·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바일 쇼핑 등이 성장할 것이다. 또한 모바일 기술이 전 산업 분야에 접목되면서 미디어, 자동차, 교육, 소매, 의료 등 他산업의 혁신이 가속화되고 새로운 융합형 비즈니스 기회도 창출될 것이다.

셋째, 기업 간 경쟁구도가 변화할 것이다. 모바일 주도권 확보를 위해 이동통신·PC·인터넷 등 IT기업은 전면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할 것이다. 성공조건도 단말기, 운영체제(OS), 서비스를 결합한 종합 경쟁력 확보가 될 것이다. 향후 3∼5년 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넷북·테블릿PC, e북 단말기 등 다양한 모바일 인터넷 단말기 간의 경합이 이루어질 것이다.

향후 모바일 인터넷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정책지원과 기업혁신이 필요하다. 현재 스마트폰 경쟁은 초기 단계로 향후 본격화될 ‘스마트폰 경쟁의 2막(PhaseⅡ)’을 준비해야 한다. 2단계 국면에서는 스마트폰 간 격차 축소로 차별화된 기능·스펙의 중요성이 커지고, 운영체제 및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의 구도가 새롭게 변화할 것이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 취약한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역량을 확충하고 폭넓은 파트너십을 통한 ‘진영 경쟁력’을 구축하는 동시에, 차세대 기술 및서비스 혁신을 통해 경쟁의 판도를 새롭게 재편해 나가야 할 것이다. 他산업의 기업도 모바일 기술을 접목하여 생산·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스피드 경영 및 고객밀착 대응을 통해 변신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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