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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는 9일 세종캠퍼스 신소재화학과 고재중 교수팀이 지난 1월 염료감응 태양전지 패널(2.4mx1.4m) 태양전지 판을 이용한 하이브리드차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동경대 우치다 교수가 2008년 염료감응 태양전지를 동력으로 사용한 한 적은 있지만 대형패널을 차에 이용한 경우는 국내연구팀이 세계 최초다.
고 교수팀이 개발한 패널은 세계 최고효율의 유기염료가 사용됐다. 이 패널은 0.3~0.6㎾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에너지 전환효율도 5.5~5.8%에 이르러 상용화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염료감응태양전지는 식물의 광합성 작동 원리에서 착안, 염료를 이용해 햇빛을 전기로 전환시키는 장치다. 태양전지에 비해 1㎾당 제조 원가가 1/2~1/3로 저렴하다.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 받고 있는 이유다.
고 교수는 "똑같은 크기의 패널에서 모듈의 효율이 7% 정도만 확보되고 안정성만 갖춰진다면 자전거 및 오토바이 등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며 "태양판 모듈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기술이 보완된다면 기존 태양전지에 비해 가격 경쟁력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 교수의 이번 연구결과는 1월16일 '케미스트리 앤드 유로피안 저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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