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정적자 우려로 급등하던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1171.9원)보다 8.1원 떨어진 1163.8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올해 들어 처음으로 1170원선을 상향 돌파했던 원달러 환율은 다시 1160원대 초반까지 내려앉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72.5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그리스 등 유럽국가 재정적자 우려감에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지수 1만 선이 무너졌다. 이 소식은 환율 상승 출발을 예고했다.
그러나 환율은 이내 하락 반전했다. 급락하던 국내 증시가 반등하고 설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들이 네고물량을 내놔 환율을 떨어뜨렸다. 은행권이 달러를 팔고 역외세력이 달러 매수를 중단한 것도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유로가 장중 강세를 띤 것도 환율 하락에 힘을 실었다.
점차 저점을 낮춘 환율은 결국 1163원까지 떨어졌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유럽 신용위기에 따른 불안감이 원달러 환율 하방경직성을 강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언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오늘 하락은 단기 급등 부담을 더는 수준이었다고 보면 되겠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내일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하원 청문회 보고를 통해 출구전략을 언급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며 "이 소식이 시장에 다시 출구전략이란 화두를 제시할 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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