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장마감 시황: 유로존 신용불안 지속 및 뉴욕증시 약세 마감에 강보합권으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유로/달러 환율이 반등에 성공하며 하락세로 전환하였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속에 손절 매물이 출회된 데다, 설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유입되며 달러/원 환율은 낙폭을 확대하였고, 현대중공업의 FPSO 수주 소식이 매도 심리 강화에 일조하였다. 결국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8.10원 내린 116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주식거래: 거래소 455억 순매도, 코스닥 192억 순매수)
해외동향 및 금일전망: (뉴욕 NDF 호가(종가) : 1158.00 ~ 1160.00원)
오는 11일 예정된 EU 특별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재정불안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이 논의될 것이라는 소식에 재정불안과 관련한 시장의 우려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유로화는 미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큰 폭으로 상승하였고, 뉴욕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 역시 일제히 반등에 성공하였다.
이날 트리셰 ECB 총재의 조기 귀국이 그리스 지원대책 논의를 위한 것으로 해석되었고, 지원에 대한 원칙적 합의를 이루었다는 추측성 보도가 잇따르는 등 그간 시장의 우려가 강했던 만큼 그리스 사태 해결에 대한 낙관론 역시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으로, EU 특별회의에서 기대를 충족시킬 만한 구제책이 발표될 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12월 종료된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연장하거나 공개시작조작의 담보물 등급 기준을 낮추는 방안 등이 회자되고 있다. 한편, 무디스는 그리스의 재정안정계획에서 벗어날 경우 수개월 내에 국가신용등급이 또 다시 하향될 가능성 역시 상존한다고 언급하였다.
지난 밤 그리스에 대한 구제책 도출 기대감이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하고 달러화 등 안전 통화에 대한 수요가 약화된 여파로 역외환율이 1150원대 후반으로 내린 가운데 금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설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네고 물량 출회 지속 가능성 및 현대중공업이 11억 달러 규모의 FPSO 수주 관련 달러 매물 기대감 등 역시 달러/원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실제 그리스 지원 대책에 대한 확인 필요 및 최근 미세 조정 등 개입 경계에 따른 1150원 부근의 지지력 등은 달러/원 환율의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 금일 달러/원 환율은 시장의 리스크 회피 약화 분위기 속에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되며, 115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하는 가운데 증시 및 유로의 장중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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