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EU정상회담 기대효과로 유로화 상승전환

유로존의 신용문제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오고 있지 않지만 11일 앞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효과로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의 CDS 스프레드가 각각 30bp, 10bp, 11bp 줄었고 유로화는 달러화와 엔화에 1% 안팎으로 상승하며 전환세를 연출했다.

장중에는 트리셰 총재가 호주 출장에서 일정을 변경하고 조기 귀국한 사실에 대해 그리스에 대해 특단의 조치를 위한 것이라는 추측성 루머가 돌면서 상승폭을 키웠지만 환승 비행편 문제 때문인 것으로 밝혀지며 추가 상승 분을 되돌리기도 했다.

유로화의 반등은 그동안의 낙폭이 과대했다는 시각의 기술적 반등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정상회담에서 그리스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의 발표 여부가 금주의 가장 중요한 이슈다.

▶ 안전통화 선호 완화된 분위기
이날 하루 엔화와 달러, 유로만 놓고 보면 엔 > 달러 > 유로 순의 추세에서 반대로 유로 > 달러 > 엔으로 세가 역전되며 안전통화 선호가 완화되고 고수익 통화로 수요가 몰렸다. 달러화는 엔화에 33pip높은 89.61로 거래를 마쳤지만 달러인덱스는 79.825로 전일보다 0.68%내렸고 올해 들어 하루 동안의 낙폭이 가장 컸다. 한편 유로화는 엔화에 1.26%나 상승하며 123.48으로 마감, 그간의 엔화의 대 유로화 상승세가 과했다는 시각을 투영했다.
한편 AUDUSD는 1.53%, NZDUSD는 1.83%의 상승폭을 나타내 상품통화의 강세장을 연출, 고수익 통화로의 추세 전환을 보여주었다.

▶ 부정적 경제지표에도 1.57 상회, 영국에서 여러 경제지표가 발표되었는데 RICS주택가격 수지를 제외하고 지표가 부정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화에는 0.66% 상승해 파운드화에도 위험선호 회복세을 반영했다. 그러나 6월 총선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문제와 유로존과의 연관성을 생각한다면 파운드화의 불안 요소는 여전하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