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설 연휴 모든 세대 통할 가족 영화 '식객:김치전쟁'

어머니의 손 맛과 가족간의 사랑 그리며 젊은 층에서부터 4060 중,장년층 등 다양한 연령층 공감대 형성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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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식객:김치전쟁' 이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영화 팬들의 기호에 가장 맞는 영화로 각광 받고 있다.

우리 밥상의 대표 음식 ‘김치’ 를 소재로 가장 한국적인 색깔을 그린 것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식객:김치전쟁’ 은 영화의 주 소재 외에도 언제나 그리운 ‘어머니의 손 맛’ 에 담긴 참 맛과 의미, 그리고 가족간의 사랑과 정(情) 이 양념처럼 버무려지며 10대부터 6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공감대를 형성 시키고 있는 것.

실제, 영화가 상영되고 있는 서울 시내 주요 극장가에는 설 연휴 시즌을 맞아 ‘해비 유저(heavy user)’ 로 분류되는 2030 젊은 세대 외, 40대에서 60대에 이르는 중, 장년층의 모습을 쉽게 발견 할 수 있다.
 
또한, 3D 애니메이션,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등 화려한 볼거리 위주의 영화들이 난무하고 있는 시점에서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작품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유일한 가족영화라는 시각이 대두되면서 삼삼오오 가족단위의 관람객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관심을 반증하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삼성동의 한 멀티플렉스에서 만난 김정옥씨(54세 명륜동 거주)는 “영화를 보는 내내 돌아가신 친정어머니에 대한 향수가 사뭇 그리웠다. 음식을 떠나 어머니의 존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설 연휴를 맞아 아이들과 함께 관람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싶다.” 고 전했다.

같은 날 만난 서영진씨(43세 대치동 거주) 역시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찾던 차에 ‘식객:김치전쟁’ 을 관람하게 되었다. 고향을 떠나 서울에 온지 벌써 23년이 지났지만 명절 때나 맛볼 수 있는 어머니의 손 맛은 언제나 그립다. 고향에 계신 어머니와 손잡고 꼭 한 번 보고 싶은 영화다.” 고 소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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