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를 강타한 눈폭풍의 영향으로 업계간 희비가 엇갈렸다. 제설도구와 식료품, 알콜류의 소비는 증가했지만, 항공업계와 백화점 등은 매출 감소로 울상을 짓고 있다.
지난 10일 미국 동부에 눈보라가 몰아치면서 항공업계는 수천대의 운항이 취소돼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고, 추운 날씨로 외출을 삼가는 바람에 백화점, 홀세일매장 등 소매점의 매출도 크게 감소했다.
컨티낸탈 항공은 최소 900여편, 유나이티드와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600여편, 아메리칸 항공은 300여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대부분의 소매업종은 눈폭풍으로 비명을 질렀지만, 항공편이 지연된 공항에 입점한 매장들을 비롯해, 주류판매점, 철물점 등은 오히려 굳은 날씨 덕분에 호재를 맞았다.
제설장비를 판매하는 철물점은 삽이나 염화칼슘이 동날 정도로 호황이였고, 주류판매점은 뜻밖의 휴일을 맞아 쉴새 없이 몰려드는 손님으로 비명을 질렀다.
여행업계도 항공여행은 쓴 맛을 봤지만, 대도시 인근의 스키 리조트 등은 이번 눈폭풍 덕분에 인공눈 생성 비용이 필요 없어져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이밖에도 폭설로 지붕이나 배수시설 등이 줄줄이 고장나 관련 직종 종사자들의 추가 수입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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