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광주시 ‘빛고을 론’ 대출 효과 커

현재까지 2억7천8백 만원 대출 지원

박우성 기자

제도권 금융회사에서는 대출받을 수 없는 금융소외계층에게 광주시가 저리로 자금을 지원해 주는 소액대출제도 ‘빛고을 론 사업’이 서민생활 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광주시가 신용회복위원회에 지난 1월 출자한 총 7억 원 가운데 지난 1월18일부터 2월12일 현재까지 접수된 170건 중 87건 2억7천8백 만원이 대출 지원됐다”며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금융소외자 등에 대해 운전자금과 신용보증을 확대 지원하고 개인워크아웃이 결정된 신용회복지원자에게 소액을 대출해 주는 ‘빛고을 론’ 프로젝트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빛고을 론’은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신용회복지원 대상자 가운데 신용회복지원을 받아 12회차 이상 변제를 이행한 금융소외자가 긴급운영자금, 시설개보수자금 등을 필요로 하거나, 사고·질병, 재난 등으로 병원비, 장례비, 결혼자금, 임차보증금 등을 필요로 하는 경우 낮은 금리(4% 이하)로 소액자금을 대출해 주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매년 10억 원씩 예산을 확보해 총 50억 원을 마련, 1인당 300만~500만원씩 1000~1600명까지 소액금융지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금융기관, 광주신용보증재단, 신용회복위원회 등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신속한 금융동향을 파악,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 과 중소기업, 금융 소외자에 대해 실질적이고 안정적인 자금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

김종효 시 경제정책과장은 “빛고을 론 사업은 신용등급이 낮아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지 못한 경우에도 변제 능력만 있으면 신청을 통해 소액대출을 받을 수 있다” 며 “금융소외자들의 악순환 고리를 끊는 계기가 돼 서민들 가계 안정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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