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달러 강세의 주원인이었던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재인상에 따른 외환 시장 영향력은 이번 주에 다소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이번 주 춘절연휴에 따른 중국 증시 휴장과 그동안 대외 불안 요인에 대한 학습효과 등으로 지준율 재인상이 금융시장에 가하는 영향력은 지난번에 비해 약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중국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을 재인상했고, 이에 따라 중국 긴축정책의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변 연구원은 "지준율 인상이 시중 과잉 유동성 흡수 및 자산가격 거품형성 방지에 있다"고 설명, 환율의 상승폭을 축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지난주 발표된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5%로 전월 1.9%와 예상 2.1% 수준을 밑도는 등 경제 전반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지 않다"며 "이 역시 중국이 강력한 긴축 정책으로 선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에 무게를 싣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이번 주 미국의 주요 경기 지표 발표가 다수 예정돼 있고, EU의 재무장관 회의가 오는 16일 폐회하는 등 다수의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며 "이는 이번 주 서울 환율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설 네고 종료 및 4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른 부담, 1150원 부근의 개입 경계심 등은 추가 하락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이 경우 환시 참가자들이 다시 위쪽을 타진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변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이 이평선(1153.4)이 위치한 1150원대 초반의 지지 여부에 주목할 것"이라고 판단했으며 " 대외 불안 지속 및 다수 이벤트 대기로 이와 관련한 소식 및 이에 따른 증시의 영향력 확대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달러·원 환율 예상범위에 대해 그는 1145.0원~1170.0원으로 전망했다.
한편, 채현기 대신증권 연구원은 위안화 절상 기대감은 원화 동반 절상 압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채 연구원은 "중국의 지준율 재인상으로 이로 인해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고조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중국의 지준율 인상은 경기 회복 지연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강화시킬 전망이나 장기적으로 한국 원화의 동반 절상 압력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그도 "지난 1월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조치보다는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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