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기업 72% “올해 노사관계 불안할 것”

정상영 기자 기자

“기업들이 올해 노사관계를 불안하게 보고 있다”고 전경련이 11일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1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2.6%에 달하는 기업이 올해 노사과계가 불안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답변했다.

노사관계의 불안 요인으로는 전체 응답업체의 27.0%가 지적한 ‘타임오프를 둘러싼 노사갈등’이 1순위였으며, 26.4%가 지목한 ‘전임자 수 유지와 임금지급 보장 요구’가 그 뒤를 이어 기업들이 7월에 시행되는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와 근로시간 면제제도를 둘러싼 노사갈등을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개정 노조법이 자사의 노사관계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49.0%였으며,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29.0%였다.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이후 자사의 실질적인 전임자수 변화에 대해서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기업(47.7%)보다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 기업( 51.3%) 더 많았다.

한편 기업들은 사업장 단위 복수노조가 허용되면 기업당 평균 0.9개의 노조가 신설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조 수 증가폭은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노조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았으며, 노조 상급단체별로는 양대 노총에 가입한 노조가 있는 기업, 한국노총 산하 노조가 있는 기업 순으로 큰 증가폭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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