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4전 5기 이규혁, 또 다시 '불운'

스피드 남자부 500m 경기,15위에 그치는 부진한 성적

박재성 기자

우리나라 빙상 간판 이규혁이 또 한번 올림픽 불운앞에 고개를 숙였다.

한국스피드스케이팅 첫 금메달을 노리던 이규혁은 16일(한국시간) 밴쿠버 리치몬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남자부 500m 경기에서, 자신의 최고기록(34초26)에 한창 못미치는 기록(1차 35초145, 2차 35초34)으로 15위에 그쳐 메달입상의 숙원을 풀지 못하고 말았다.

그의 이름에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수식어인 '4전5기'. 세계 정상급 선수로 분류되면서도 유독 올림픽과는 인연이 없던 그의 불운이 또 한번 그의 발목을 잡았다.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부터 출전한 이규혁은 당시 500m 36위, 1000m 32위에 그쳤고, 두번째 도전이던 1998년 나가노 대회 때는 500m 8위, 1000m 13위에 머물렀다.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에서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이규혁은 지난 2006 토리노 대회 때 조차 1000m에서 0.05초 차이로 4위에 머물러 땅을 쳐야했다.

그는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2009~2010시즌 월드컵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내,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2009~2010시즌 꾸준히 메달권에 입상한 이규혁은  월드컵 4차대회 500m 2차 레이스에서 이번 시즌 첫 금메달을 따냈고, 이어 최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5차대회에서는 500m 1, 2차 레이스 모두 금메달을 석권했다.

또한 1,000m에서도 1분07초07이라는 한국 타이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으며,지난달 열린 세계스프린트선수권에서는 통산 3번째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사상 최초 스피드스케이팅 첫 금메달을 따내리라는 전문가들의 전망과 달리 또다시 메달을 놓치게 된 이규혁은, 아직 꾸준한 성적을 내 왔던 1,000m 경기가 남아있어,오는 18일 다시한번 명예회복에 나설 예정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