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김준성의 직업평론]테니스 선수의 수입구조

김준성 연세대 직업평론가

테니스 선수의 수입을 말하자면 한 마디로 천차만별(千差萬別)이다. 호주 오픈에서 우승한 경력을 가진 이형택은 이후로도 만만치 않는 수입을 올리게 됐다. 테니스 선수는 일반인을 가르치는 레슨 타임을 통해서 명성에 따른 수입 구조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 출신 여자 테니스 선수인 ‘마리아 샤라포바’는 올해 들어서 고액의 광고모델 등의 계약을 했다. 물론 이 엄청난 금액의 모델료가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 본인에게 모두 가는 것은 아니다. 그중에는 상당부분이 세금으로 지불될 것이다. 스포츠에니전트 비용도 생각 해둬야 한다. 그렇지만 그녀의 수입은 연간 300억원 정도의 고액임은 틀림없다.

마리아 샤라포바는 어린 시절부터 커리어 방향을 프로 테니스 선수로 정했다. 500불을 들고 아버지 '유리 사라포바'가 딸을 데리고 미국으로 건너가서 테니스를 배우게 했다. 그리고 갖은 고생을 겪은 후 드디어 그녀는 18세에 이미 세계 대회에서 이름을 날렸다.

영국 윔블던 대회,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등에서 그녀가 보여준 백핸드, 포핸드는 위력적이면서 예술적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그녀의 잠옷 비슷한 패션은 청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도 한다.

패션하면 떠오르게 되는 테니스 스타는 바로 비너스 윌리엄스다. 그녀는 직접 유니폼을 디자인 하고 옷감을 준비해서 만들어 입는다고 한다. 그녀의 패션은 그래서 더욱 특별하다. 파워풀(POWERFULL)하면서도 약간의 노출이 이뤄진 테니스 패션은 그녀가 만든 상상력의 산물이다.

비너스 윌리엄스는 세계 테니스 대회에서 수많은 강자들을 이겼고, 우승을 통해 많은 상금을 받은 그녀는 상당한 수입의 직업인이 됐다.

만약 당신이 테니스 선수가 되었는데 경기 중에 슬슬 배가 아프다고 하자. 당신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메디컬 타임”을 신청할 수 있다. 슬슬 아픈 배의 상태를 이 시간을 활용해서 의사에게 보이고 응급 처방을 받은 후 다시 경기에 복귀해 경기를 속개 할 수 있을 것이다.

테니스 선수가 되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은 근력을 키우고 스피드를 양성하는 자기 훈련이 있어야 한다. 포핸드를 열심히 익혀라. 낮은 자세로 공을 치는 연습을 많이 반복하다.

그리고 강한 백핸드를 배워라. 남자 테니스 선수 ‘노박 조코비치’ 같이 왼손으로 백핸드를 안정감 있게 치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 후에 서브를 연습하라. 영국출신 ‘앤디 머레이’ 같은 선수는 서브가 좋은 선수로 꼽힌다. 그는 장신에서 나오는 강한 서브로 경기를 주도한다. 그의 강서브는 ‘나달‘이라는 글로벌 스타까지 이기는 이변의 원천이 되기도 했다.

테니스는 여기서 모든 기술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발리를 배워 숙달해야 하며, 이런 발리연습에는 받아 줄 코치가 필요할 것이다. ‘조 윌프리드 송가’ 처럼 명발리를 숙달 한다면 더 좋을 것이다.

하지만 테니스 선수로서 성공하려면 파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볼 컨트롤이 더 중요하다. 공을 라켓에 맞추는 순간에 이르는 시점에 공을 보라. 공을 끝까지 보는 선수가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그렇게 공을 끝까지 보는 습관은 좋은 경기결과로 다가오게 된다.

여러 차례 세계 대회에서 우승한 남자선수 ‘로저 페더러’는 경기 중에 상당히 신중하다. 그는 경기 중에 웃는 법이 없다. 그가 미소를 짓는 순간은 경기를 이긴 후에 갖는 인터뷰 순간에서다. 그는 그만큼 마인드컨트롤을 하면서 경기를 임하는 것이다. 아줌마 선수 ‘쥐스틴 에넹’, ‘마르티나 힝기스’ 같은 경우는 여전히 우승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테니스 스타다. 이들의 수입은 샤라포바 보다는 낮지만 웬만한 선수보다는 높다.

김준성 직업평론가(연세대 생활관 차장, nnguk @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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