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4.8-15)의 유일한 경쟁 부문인 ‘아시아 단편경선’ 최종 본선 진출작 19편이 확정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한국을 포함해 인도, 파키스탄, 대만, 홍콩, 중국, 이란, 필리핀, 이스라엘, 일본 등 10개국에서 총 230여 편이 출품되었으며, <어떤 개인 날>의 이숙경 감독, 시네마 상상마당 배주연 프로그래머,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조혜영 프로그래머 등 3명의 예심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19편의 작품이 메리케이 수상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번 아시아 단편경선 본선에 오른 작품들은 다양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아시아 여성의 삶을 조망한다.
결혼한 이주여성과 한국인 시어머니 간의 소통의 가능성, 여행하는 여자, 전지구적으로 행해지는 여성노동, 경계인의 상황, 88만원세대의 정체성, 일상생활의 스펙터클한 문화, 상실의 감정, 소수자에 대한 동정과 연대의 차이, 중년 여자의 성생활 등 다양한 곳에 시선을 두고 있다.
아시아 단편경선 예심 심사위원들은 최종 심사평을 통해 “신진 감독들의 세계와 사물을 바라보는 깊이 있고, 날카로운 시각은 우리가 무심코 흘려보낼 수도 있는 사건과 순간에 집중하도록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다”고 총평을 밝혔다.
특히 올해는 감독과 배우를 겸하는 여성들의 뛰어난 연기와 연출력, 아시아 단편경선 본선에 진출했던 감독들의 지속적인 작업이 돋보이며, 중첩되고 다각적인 권력 관계 내에 놓인 여성들의 모순 및 여성적 욕망을 “폐부를 찌르는 현실적인 감각으로 예리하게 그려낸 작품들이 많다”며 신진 여성감독들의 성장과 활약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를 가로지르며 창의적이고 날카로운 시선을 담은 작품들의 심사를 맡을 본선 심사위원으로 <파주>의 박찬옥 감독이 선정된 가운데 19편의 작품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본선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폐막식에서 메리케이 최우수상 1편(상금 1천만 원 및 트로피), 메리케이 우수상 2편(각 상금 5백만 원 및 트로피), 관객상 1편(트로피)이 시상되며, 메리케이 최우수상 1편은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메리케이상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펴고 있는 ‘메리케이 코스메틱스’가 십여 년 동안 국내외 아시아 지역 여성영화인들의 활동을 지원해 온 여성영화제의 꾸준한 행보에 주목해 총 상금 2천만 원을 향후 5년 간 지원하겠다고 결정, 지난 2009년부터 시행된 상이다.
열두 번 째 봄의 영화 축제를 펼칠 제1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4월 8일부터 15일까지 8일 동안 지난해보다 한층 화려해진 라인업으로 신촌 아트레온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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