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운전 중 휴대폰 사용, 음주 운전보다 위험”

문자 메시지 보내는 행위…전화통화보다 더 위험

맹창현 기자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이 음주 운전보다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 운전(40km/h)시 정지거리는 45.2m로, 혈중알코올 농도 0.05%의 음주 운전 상태의 정지거리 18.6m에 비해 무려 26.6m나 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8일 이너스텍이 밝혔다.

특히, 운전 중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행위가 전화통화보다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공대 교통 연구소(VTTI)는 운전 중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행위는 운전자가 운전에만 집중할 때보다 교통사고 위험율이 23.2배나 높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교통연구소(TRL) 실험 결과에 의하면 운전자가 운전 중 문자 메시지를 작성할 경우 반응시간이 35%나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시 반응시간이 12% 느려지는 것과 비교할 때 그 위험도가 얼마나 높은지 잘 알 수 있다.

운전 중 문자 메시지 작성이 위험한 이유는 텍스트를 보내기 위해 운전자의 눈이 도로가 아닌 휴대폰 화면에 고정되는 시간이 길어지며, 문자 확인이나 작성 시 한 손을 핸들에서 떼고 있어 핸들 조절 능력도 평상시 보다 91%나 낮아지기 때문이다.

장휘 이너스텍의 대표는 “미국산업안전단체인 내셔널 세이프티 카운슬(NSC)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 전체 교통 사고 중 28% 정도가 운전 중 통화나 메시지 전송과 관련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도 경찰청에서 집계한 최근 4년간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매년 200여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300~4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운전 중 문자 메시지 작성은 운전자의 집중도를 떨어뜨려 교통사고의 위험율이 높아 자제해야 하지만, 업무상 어쩔 수 없이 휴대전화를 사용해야 한다면 음성으로 문자 메시지를 작성하고 전화를 걸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하여 그 위험성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역시 현행 도로교통법상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벌점(15점)과 범칙금(승용차 6만원, 승합차 7만원)을 부과하고 있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단속 대상임을 명시하고, 안전 운행을 위해 운전자들 스스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1월 28일 경기도 과천시 펜타원C동 SW타워에서 입주식을 열고, 예술올림픽 ‘아트피아드(Artpiad)’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한지에 그린 담박한 동양화는 강력한 도파민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한숨 고르고, 멈추어, 여백에 담겨진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그러한 연유로 해외전시나 페어에서도 동양화에 대한 외국 관람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2026년 3월 아시아 아트피아드 위원회 총회, 비전 선포식에 이어 10월에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심볼 마크, 로고 및 엠블럼 등 아트피아드를 상징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사)자비명상 대표이자 힐링멘토인 마가 스님이 신간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 출간을 기념해 서울과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불자들과 독자들을 만났다.마가 스님은 지난 1월 15일 서울 BBS 불교방송 3층 다보원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1월 22일 부산 영광도서 문화홀에서 북콘서트를 이어가며, 출가 40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마음의 전환과 삶의 흐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의 대표작 「준마등비(駿馬騰飛)」는 단숨에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폭 위를 가득 메운 아홉 마리의 말은 마치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기세로 대지를 박차며 앞으로 달린다. 붉은 말 다섯 필과 검은 말 네 필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단순한 동물의 움직임을 넘어, 인간 존재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강렬한 시각적 서사다.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한국을 대표하는 수묵 퍼포먼스 화가 석창우 작가가 오는 2026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Art Show 2026’에 참가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며, 부스 402번 나르시스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구구갤러리는 2026년 새해 첫 전시로 신춘 특별기획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월 10일부터 1월 21일까지 구구갤러리(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휴관일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