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산업기능요원 60% “현 업체 취업희망”

류윤순 기자

병역지정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산업기능요원의 60%가 복무 후에도 현재의 업체에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업기능요원 제도가 기능인력을 전문기술인으로 성장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산업기능요원을 대상으로 실시한'2010 산업기능요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복무종료 후에도 현 업체에 취업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가 59.6%, 고민 중인 경우는 24.9%로 나타난 반면 이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경우는 15.5%에 불과하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이 제도가 중소기업에게는 양질의 안정적인 기술 인력을 공급해 주고 청년 산업기능요원들에게는 체계적인 경력관리를 통한 미래의 전문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창출의 순기능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 후 현 업체에서 계속근무를 희망하는 이유로는 “임금 및 좋은 대우”는 11.6%에 불과한 반면 자신의 미래를 위한 ‘체계적인 이력관리(경력개발, 적성부합)’를 위함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5배나 많은 58%로 나타났으며, 또한 산업기능요원들은 40.4%가 2개 이상의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전체평균 1.7개)있고 이를 바탕으로 86.7%에 해당하는 요원들이 “기능직”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중소기업의 생산 활동에 중추적인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12년 산업기능요원제도 폐지가 중소기업들의 생산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측한 요원들이 85.5%였으며 특히, 매우 심각할 것이라고 응답한 요원들도 26.5%나 되었다.

중앙회 김종환 산업인력팀장은 “산업기능요원제도는 중소기업, 청년산업기능요원 그리고 정부, 모두가 서로 상생 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중소기업지원제도 이다”며, “중소기업의 기능인력난 완화와 청년 기능인력의 전문기술인 성장 기회제공 관점에서 동 제도를 보완하여 존속시키는 방향으로의 전환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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