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인천시, 올해 디자인산업 육성 이달부터 본격화

올해 총 10개 분야 28억여 원 투자

지은식 기자

인천시는 지역 디자인산업 육성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2010년도 디자인산업 육성 및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2005년 ‘산업디자인의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한 이래 지역 중소기업의 디자인개발 지원 등 디자인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총 10개 분야에 28억여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22억원에 비하여 약 30%나 증가된 규모이다.

특히, 올해에는 ‘인천디자인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지역 디자인산업의 구심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며, 디자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디자인마인드 함양을 위하여 ‘시민디자인아카데미’, ‘청소년디자인캠프‘ 등 시민과 함께하는 디자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디자인개발지원’, ‘우수디자인시제품개발지원’, ‘디자인교육지원’, ‘국제디자인 기술교류지원’, ‘2010인천국제디자인페어’, ’인천국제디자인어워드’, ‘2010전국고등학생디자인공모전’은 확대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디자인지원센터’는 2007년에 수립한 ’인천 디자인산업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하여 인천경제통상진흥원내에 설치 운영하게 되며, 인천남동공단에 건축중인 인천비지니스종합지원센터 2층에 120평 규모로 3D촬영 스튜디오, 디자인소재 자료실, 디자인라이브러리, 전시장, 회의실, 상담실 등으로 구성하여 중소기업의 취약한 디자인분야를 현장 밀착형으로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청소년디자인캠프’는 여름 방학중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에게 필요한 창의적인 생각과 그린디자인의 중요성을 조기에 교육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접목한 디자인 체험의 장을 마련, 12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디자인 아카데미는 7월경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디자인 교양 함양을 위한 강좌 및 생활 디자인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주•야 강좌로 마련하여 100명을 교육할 예정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 ‘중소기업디자인개발지원사업’은 기업의 독창적 디자인의 신상품 개발을 촉진하고 기업의 이미지 제고를 목적으로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40여개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제품, 포장, 시각디자인개발 및 멀티미디어 홍보영상물 제작 분야에 과제당 총 개발비의 75%이내 최고 15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며, 개발과정 중간점검 및 최종평가를 통하여 결과물의 질적 향상과 디자인전문회사의 경쟁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디자인교육지원사업’은 디자인경영과정과 실무과정으로 분리하여 실시하며, 디자인경영교육은 디자인경영 입문, 성공사례, 디자인 활용 교육과정으로 진행하여 기업CEO의 디자인경영 마인드 제고할 것이며, 실무교육은 제품디자인 3D프로그램 Rhino를 중·고급과정으로 개설하여 프로그램 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기업제품의 디자인 완성도와 업무의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진행할 것이라고 인천시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2010 인천국제디자인페어’는 지난해 96개국에서 3700여 디자이너가 참여함으로써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자인공모전으로 자리잡은 ‘인천국제디자인어워드’를 중심으로, 인천국제디자인포럼, 월드베스트 디자인전, 전국고등학생디자인공모전, 시민디자인아카데미 결과물, 청소년디자인캠프 결과물, 중소기업디자인개발 결과물, 디자인비지니스를 위한 B2B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하여 11월 중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기간 중에는 세계적인 디자인석학을 초청하여 국제디자인컨퍼런스와 일반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체험행사 등 인천시민과 인천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행사를 내실화하는데 역점을 둘 예정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교육부가 내년도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를 다시 낮추면서 고등교육 재정 구조를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 기조 속에서 대학 재정 압박과 가계 부담 완화라는 두 목표가 동시에 충돌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쿠팡을 둘러싼 개인정보 유출과 노동환경 논란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가 31일 이틀째 이어지며 ‘셀프조사’의 한계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조사 과정의 독립성 부족과 노동자 보호 미흡 문제가 맞물리면서, 플랫폼 기업 전반을 겨냥한 제도 개선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한 채 이송을 반복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와 관련해 김정언 중앙응급의료상황실장이 29일 서울 중구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 “전산 정보만으로는 실제 수용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논란이 된 부산 고교생 응급환자 사망 사례를 계기로, 응급실 미수용 문제를 단순한 병상 부족이나 이송 지연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현장 의료진의 문제의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한국 사회에서 은둔형 외톨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5%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사회적 고립이 개인의 선택이나 성향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위험으로 굳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에 드러난 실태를 중심으로 고립의 원인과 제도적 대응 과제를 문답 형식으로 짚어본다.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부가 등유·LPG를 주로 사용하는 난방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를 추가 지원하기로 하면서 겨울철 에너지 복지 정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환율과 연료비 상승이 맞물리며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다만 일회성 지원의 한계와 제도적 보완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노동조합법 개정에 따른 이른바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이 26일 공개되면서 사용자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내년 3월 10일 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해석 지침을 제시했지만, 원청 책임의 범위와 노동쟁의 인정 기준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시각 차는 여전히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