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디스크! 90%는 수술 없이 치료한다

요통, 추간판 탈출증(디스크)이 원인… 전체 인구 80%가 최소 한번 경험

하이닥 문정현 기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경험하는 증상 중 하나인 요통, 전체 인구의 80%가 최소 한번은 경험한다고 하는데, 박진영병원의 박진영 원장과 수술 없이 치료하는 디스크에 대해 알아본다.

◆ 디스크는 어떤 병이며 꼭 수술이 필요한가?
전체 인구의 80%가 일생에 한 번 이상은 심한 요통을 경험하게 되며, 그 중 10%는 평생 만성 요통을 경험하게 된다. 요통을 일으키는 원인은 감염, 염증, 골다공증, 골절, 종양 등의 질환에 의해 생기지만 대부분 요통은 우리가 아는 디스크라고 불리는 추간판 탈출증으로 인해 생기는데, 25~55세 사이에 가장 많이 생기며 30대에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허리뼈의 4번과 5번, 5번과 천추 사이에 생기게 되며, 대부분 보존적인 치료로 완화된다.

◆ 보존적 치료는 어떻게?
허리 디스크로 의심되는 요통 환자의 90% 정도는 수술 없이도 좋아질 수 있다. 대부분 약물치료나 견인치료, 요즘에 많이 시행하고 있는 신경치료 등의 방법으로 좋아지게 된다. 운동 치료도 많이 도움이 될 수 있고 대부분 90%는 좋아진다.

◆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없을 때 시행하는 수술법은?
디스크 수술 방법에는 내시경 수술, 현미경 수술, 절제를 통한 유압술이 있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통한 수술을 많이 하게 되는데, 국소마취를 할 수 있고 약 6mm 정도의 상처만 내기 때문에 수술 후 요통이 적게 된다. 또 뼈나 근육, 인대의 손상이 적기 때문에 회복도 빠르고, 재발도 적고, 재발이 된다 하더라도 내시경 수술로 말미암은 유착이 없어서 재수술을 하는 데 문제가 없다. 특히 요통이 심한 경우 내시경적 섬유륜 성형술을 하게 된다. 이를 시행하면 요통이 급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 어떤 환자에게 적용?
내시경 수술은 국소마취를 하기 때문에 전신마취가 어려운 노인이나 고혈압, 당뇨, 심장병으로 전신마취를 하기 어려운 환자에게 적용되고, 대부분 디스크 환자에게도 적용된다. 또한, 이 수술법은 옆으로 하기 때문에 과거에 현미경적 수술을 해서 유착이 심한 경우 재발하면 유착으로 인한 고정술을 하게 된다.
 
◆ 내시경 수술법의 장점은?
내시경 수술은 국소마취를 할 수 있고 과거에 수술했던 유착이 있는 환자에게 할 수 있다. 수술시간이 짧고 절제 범위가 6mm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재발했을 경우에 다시 내시경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 건강한 허리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허리 디스크가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자세와 무리한 허리 사용이라고 할 수 있다. 운동하기 전에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은 복부비만이 많아서 이로 말미암은 디스크 환자들이 생기므로 적절한 운동이나 식이요법이 중요하다. 허리 환자 중에 흡연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흡연은 뼛속의 무기질을 감소시키고 디스크 내로 들어가는 혈류를 감소시켜 영양분을 차단한다. 따라서 흡연을 하게 되면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를 촉진하게 된다. 허리가 아프거나 디스크를 앓는 환자들은 금연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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