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TX유럽 “5.6억弗 크루즈선 성공적 인도”

김기호 기자

STX유럽이 최근 프랑스 생 나제르(Saint-Nazaire) 조선소에서 뮤지카(Musica)급 크루즈선인 ‘MSC 마그니피카(MSC Magnifica)호’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 프랑스 생 나제르 조선소에서 진행된 MSC 마그니피카호 인도식.
▲ 프랑스 생 나제르 조선소에서 진행된 MSC 마그니피카호 인도식.

마그니피카호는 이탈리아의 세계적 크루즈 선사인 MSC크루즈(MSC Crociere)社가 지난 2007년 3월 발주한 선박으로, MSC 뮤지카(Musica)호·오케스트라(Orchestra)호·포에시아(Poesia)호에 이은 MSC 뮤지카급(Musica Class) 4번째 크루즈선이자, 생 나제르 조선소가 MSC크루즈社에 인도한 10번째 크루즈선이다.

길이 294m·폭 32m에 8만9600GT(총톤수) 규모의 이 선박은 1275개 선실에 총 4000명의 승객 및 승무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선가는 약 5억6000만달러 규모에 이른다.

마그니피카호는 오는 6일 독일 함부르크(Hamburg)에서 공식적인 명명식을 가지며,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여배우 소피아 로렌(Sophia Loren)이 명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6일 명명식을 갖게될 MSC 마그니피카호의 모습. <사진제공=STX>
▲ 6일 명명식을 갖게될 MSC 마그니피카호의 모습. <사진제공=STX>

회사측에 따르면 마그니피카호에는 최첨단 선박 기술 및 혁신적인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특히 발리식 마사지·증기탕·사우나·탈라소테라피(해양요법) 등 승객들이 선박에서 편안한 안식과 이국적인 휴양을 체험하게 하는 스파(MSC AUREA SPA)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8년 8월 STX그룹에 완전 인수된 이후로 STX유럽은 2008년 12월과 지난해 7월 각각 판타지아(MSC Fantasia)호와 스플렌디다(MSC Splendida)호의 크루즈선 2척을 인도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 크루즈선인 ‘오아시스 오브 더 씨즈(Oasis of the Seas)호’를 로열캐러비언사에 인도하며 세계 크루즈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동급 크루즈선인 ‘얼루어 오브 더 씨즈(Allure of the Seas)호’도 올해 말 인도를 앞두고 있다.

STX유럽 신상호 대표는 “올해 들어서 세계 경기회복의 기대가 높아지며, 크루즈 및 페리선 시장의 선박 수주 상담도 확대되고 있다“며 “STX유럽의 세계적인 크루즈선 건조능력과 STX그룹과의 시너지 극대화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선박 수주 영업활동을 펼쳐 조만간 좋은 소식을 가져올 것“ 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