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을 하나로 만들고 한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혔던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일정을 마감하며 어제 폐막했다. 잘 싸운 우리 선수들도 오늘 개선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6개·은메달 6개·동메달 2개를 따내며 종합순위 5위에 오르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이번 올림픽를 통해 우리나라는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에서 뿐만 아니라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명실공히 동계스포츠 최강국으로 자리매김하며 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일 수 있었다.
우리는 메달의 색깔과 관계없이, 메달을 따고 못 따고를 떠나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며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다소 지쳤던 우리 국민들에게 ‘기쁨과 환의’를 선물하며 모처럼 하나돼 화합할 수 있게 해준 우리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의 활약은 그야말로 눈부셨다. 우선 모태범·이상화·이승훈 등 빙속 3총사와 ‘피겨 여왕’ 김연아는 우리 동계올림픽 역사를 새로 썼다. 모태범과 이상화는 올림픽 사상 첫 남녀 500m 빙속 동시 석권의 기록을 달성했고, 이승훈은 아시아인 최초 1만m 장거리 빙속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여자 피겨의 김연아는 228.56이라는 경의적인 점수를 얻으며 ‘피겨 여제’로 등극하며 세계의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비록 메달 획득엔 실패했지만 한국 빙속의 간판, 4전5기의 노장 이규혁의 ‘불굴의 도전’은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되었다.
또한 국내에는 단 한 곳의 썰매 트랙조차 없는 열악한 환경을 이겨내며 출전한 한국 봅슬레이는 첫 올림픽 무대에서 결선 레이스까지 오르는 ‘작은 기적’을 이뤘다.
이제 남은 것은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통해 확산된 한국의 위상을 세계무대로 펼치는 일이다.
우선 기업들은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파워를 등에 없고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 정부도 올 11월에 열리는 G20 정상회의 등 국제 행사를 잘 준비해 선도국으로서의 확실한 입지를 세워야 한다.
그리고 국민 모두가 우리 선수들이 ‘아시아인은 안된다’는 세계의 편견을 깨고 정상에 오른 것 처럼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게 빛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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