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앞으로 도심인근 기둥보 목구조주택에 살고 싶다”
우리나라 국민의 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아파트에서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 등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에 사용된 소재 또한 콘크리트에서 나무나 흙과 같이 자연친화적인 재료를 더 선호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의 주택공급은 도심 인근에 위치한 2층 이상의 단독 및 단지형 주택으로 흙과 숯 등이 융합된 목재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기둥보 구조가 대세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박문재(탄소순환재료과장) 박사는 최근 캐나다임산물협회와 국립산림과학원이 공동주최하고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가 주관한 ‘지속가능한 목재이용과 목조건축’ 세미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친환경 목조건축 한그린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공급자와 소비자가 예측하는 앞으로의 한국형 목조건축은 △공법과 재료에 있어서 목재가 드러난 기둥보 구조를 선호하며, 흙이나 숯 등 친환경 재료의 융합. △외관은 현대적 요소와 전통적 요소가 조화를 이룬 처마와 기와, 마당과 툇마루 등 여유로운 공간 활용. △내부구조는 자연스러운 목재노출과 전통 한지를 활용한 한국적 인테리어에 온돌 및 자연통풍 구조. 가변형 구조활용이 가능한 다목적이고 효율적인 공간 구성. △입지 및 형태는 도심 인근에 위치한 복층 이상의 단독주택 또는 단지형이나 타운하우스형 등 주요 요소를 갖춰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현재는 아파트가 가장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들어났다. 특히 주택 공급자들은 90.0%가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어 당분간 아파트에 대한 쏠림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현재에도 아파트보다는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각각 36.7%를 차지했으며, 타운하우스 선호도도 25.0%에 달했다. 반면 공급자들은 단독주택 0%, 타운하우스 10.0%에 그쳤다.
현재 선호되고 있는 주택자재에 있어서는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 목재를 가장 좋아했다. 공급자 50.0%와 소비자 76.7%가 목재를 선호했으며, 콘크리트는 공급자 40.0%가 선호한 것에 비해 소비자들은 1.7%로, 각각 6.7%를 기록한 벽돌과 철골보다도 현저하게 낮았다.
한편 앞으로의 주거형태에 대한 선호도에서는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 타운하우스나 단독주택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특히 목재에 대한 선호도는 거의 독보적인 수준으로까지 관심이 높아졌다.
앞으로의 선호주택에 대해 타운하우스가 공급자 60.0%, 소비자 53.3%로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단독주택이 공급자 30.0%, 소비자 33.3%로 뒤를 이었다. 반면 아파트는 공급자 10.0%와 소비자 3.3%로 채면치례에 그쳤다.
선호하는 주택자재로는 목재가 공급자 90.0%와 소비자 88.3%로 단연 돋보였다. 하지만 콘크리트는 공급자 6.7%에 그쳤으며, 그나마 소비자는 0%를 기록해 체면을 구겼다.
이밖에 한국형 목조주택에 적합한 공법으로는 공급자 63.3%와 소비자 98.3%가 기둥보 구조를 선택했으며, 경골목구조는 공급자 23.3%가 선택했지만 소비자는 1.7%에 그쳤다.
나무신문/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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