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소나무 등 100종 선정해 보전 추진
소나무, 구상나무 등 고산ㆍ유용식물 100종이 기후변화에 취약한 산림식물로 분류돼 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및 보존ㆍ복원사업이 추진된다.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식물의 생육환경이 변화돼 멸종 또는 감소 위기에 놓인 취약산림식물종을 보존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기후변화 취약산림식물종 적응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취약식물종 적응은 자생지 일정지역을 조사구역으로 설정, 각 조사구에 기상장비를 설치해 생육지의 온도, 습도, 풍향, 풍속, 강우량, 일사량, 토양수분 등 미세환경, 개화ㆍ개엽ㆍ결실시기 등 식물생육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식물종을 조사ㆍ수집, 자생지와 유사한 환경의 피난처(보존원)를 조성해 현지 내ㆍ외 보전ㆍ복원 및 적응시험ㆍ연구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식물분야의 적응사업은 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조사ㆍ연구자료 등을 기초로 기후변화에 취약한 유용식물 100종을 선정하고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국립수목원을 중심으로 대구수목원, 물향기수목원, 강원도립수목원, 미동산수목원, 대아수목원, 완도수목원, 경상남도수목원, 한라수목원 등 국ㆍ공립수목원의 식물보존ㆍ연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13년 이후부터 취약식물종의 체계적 보존ㆍ관리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식물종별 개화ㆍ개엽 예보 및 지역별 식재가능지도(zone map) 제공 등 식물자원 활용 증진과 산업화 측면 등 유용한 정보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류광수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 취약식물종별 보존 및 관리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식물보존ㆍ적응에 나설 계획이며, 산림생태계 및 산림생물다양성 유지ㆍ증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나무신문/김오윤 기자 ekzm82@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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