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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김연아 "세계선수권 부담없이 치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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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한국 선수단과 함께 금의환향했다.

김연아는 밴쿠버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선수단과 함께 2일 오후 4시56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김연아를 포함한 역대 최고성적을 낸 한국 선수단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과 취재진 등, 약 1000명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한국 선수단 단기를 들고 환한 미소로 입국장을 빠져 나온 김연아는 간단한 기념 촬영을 마친 뒤 이번 대회 메달리스트들과 곧바로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했다.

김연아는 기자회견에서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경기 전에 어느때보다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개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연아는 "항상 혼자 귀국을 했지만 이번에는 선수단과 함께 들어와 다른 느낌이다"며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모습을 보면서 자랑스러웠다. 너무 기뻤다"고 덧붙였다.

다가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오를 묻는 질문에 김연아는 "올림픽에서 잘했기 때문에 부담감 없이 경기를 치르고 싶고 그렇게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후 계획은 이번 시즌을 끝낸 뒤 생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2박3일 동안의 짧은 선수촌 생활에 대해서는 "선수촌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올림픽 기분을 느끼지 못했다"면서 "경기를 마친 뒤 올림픽 기분을 느끼기 위해 입촌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동석한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최근 몇년 동안 김연아 선수와 함께 한 것은 즐거움이었다. 남은 목표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는 것이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숙소로 이동해 여장을 푸는 김연아는 3일 오전 9시30분에 열리는 선수단 해단식에 참가한 뒤 곧바로 청와대로 이동, 이명박 대통령이 주최하는 청와대 오찬에 참석한다.

김연아는 오찬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오는 22일부터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2010세계피겨선수권을 대비하기 위해 캐다다 토론토로 출국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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