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3월 자산관리 전략? 위험자산↓ 안전자산↑

3월에는 위험자산보다 안전하고 방어적인 자산을 늘려 균형감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6일 푸르덴셜 이정은·원소윤 펀드애널리스트는 '펀드 플래시 3월호'에 실은 펀드투자전략을 통해 "경기회복 모멘텀 둔화와 유럽발 재정위험의 확대 가능성이 여전히 잠복해 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위험자산을 늘리기에는 여전히 이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유럽발 재정 위기와 미국·중국의 긴축 이슈 등 대외 악재로 국내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유럽연합의 그리스 지원 합의 등 대외 리스크가 일부 완화되면서 안도 랠리 차원의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그러나 이런 이슈가 단기간에 끝날 사안이 아니고, 국내 경기 선행지수도 정점에 임박하면서 실적 모멘텀 악화까지 겹쳐 당분간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과거 국내 경기 선행지수 하락 국면에서 가치주가 성장주 대비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만큼 당분간 대형 가치주 펀드로의 시장 대응이 유리하다는 전망이다.

국내채권의 경우 금리 변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국공채와 크레딧 채권에 병행 투자하는 액티브 채권펀드, 국고채 대비 절대금리 메리트가 있는 크레딧 채권펀드가 유리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신용채권의 경우 국내외 신용 이슈로 인해 저등급보다는 우량등급 위주로 관심이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주식의 경우 단기적으로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애널리스트는 "남유럽 재정위기 이슈와 중국, 인도 등 이머징 긴축 리스크에 대한 우려로 투자 심리가 쉽게 개선되기 어려워 보인다"며 "당분간 높은 증시변동성이 예상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미국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원자재가 강세를 보인 점 등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펀더멘탈이 견고하고 성장 전망이 우수한 중국, 브라질, 러시아 등에 대해 분할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단기적으로는 긴축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는 중국과 인도보다는 벨류에이션 매력도가 높고 경기 회복 모멘텀 부담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미국, 리시아가 유리하다는 전망이다.

이밖에 글로벌 경기회복의 추세로 원자재 시장의 장기적인 상승세는 유효할 것으로 보이지만 당분간 달러화의 향방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리츠 시장의 경우 박스권 등락이 지속되고, 헬스케어시장은 미국 건강보험 법안의 상정 임박으로 수혜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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