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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들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앱스토어가 하나로 합쳐진다.
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CEO 간담회'를 열고, 이석채 KT 회장과 정만원 SK텔레콤 사장, 이상철 LG텔레콤 부회장 등 통신 3사 수장이 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KT는 앱스토어를 통합·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오는 4월까지 마련하기 위해 TF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세계 24개 통신사가 참여하는 '홀세일앱커뮤니티(WAC)'과의 협력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방통위는 또 이통사와 콘텐츠 사업자 간의 상생협력 및 1인 기업 활성화를 위한 '앱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음성인식 등 첨단기술을 타 회사와 공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통합LG텔레콤 역시 이에 대해 동의했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미국의 경우 누구나 어플리케이션을 올리고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한 반면, 우리는 통신사업자가 올릴지 말릴지를 결정하는 폐쇄적인 정책을 유지한 것이 문제"라며 "현재는 뒤쳐져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 개방하고 서둘러서 경쟁력을 높이면 세계의 리딩 컴퍼니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하나의 앱으로 모든 OS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철 통합LG텔레콤 부회장도 "3사가 기금을 내서 같은 OS에 구동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개발 회사를 인수하거나, 이를 공동으로 설립해야 한다"며 "이것만 되면 지금까지 축적해 놓은 어플로 세계시장을 쫒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특히 "SK텔레콤이 첨단기술을 개방하면서 외투를 벗는다는데 우리도 내의까지 벗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석채 KT 회장은 "국내 어플리케이션이 모두 합쳐도 400만~500만 밖에 되질 않고, 이는 구글에 비해 새발의 피"라며 "공동으로 구축하되, WAC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힘을 합치고 방향도 글로벌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게임업체들이 앱을 하나 올리려먼 심의 등급을 받아야한다"며 "비용이나 심의 기간 등의 부담을 줄이는 등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최시중 위원장은 "IT 산업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만큼 현재의 규제로는 무리가 있다"며 "앞으로 문제가 있다면 바로 처리하겠다. 우리에 DNA에 있는 컨버전스의 힘을 발휘해보자"며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앱스토어는 이번 통합에서 제외됐다. 신용섭 방통위 통신정책국장은 "실무협의 과정에서 삼성전자 등 제조업체와 접촉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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