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청, 동화기업과 전량수집 시범사업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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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부지방산림청과 동화기업은 최근 ‘신숲가꾸기 처리방법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숲가꾸기 산물을 100% 회수해 이용하는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북부청 구길본 청장(사진 오른쪽)과 동화기업 김동성 대표가 협약서에 사인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지금까지의 우리나라 숲가꾸기 사업은 원목 생산 후 남게 되는 약 10~35%의 후동목(자투리나무), 지엽(잎사귀), 지조(잔가지) 등은 현장에서 등고선 방향으로 쌓아두는 일명 골치기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이렇게 쌓인 숲가꾸기 산물은 산불확산 원인제공, 조림목 식재공간의 축소 및 조림지 사후관리를 어렵게 하는 등 부정적 측면도 일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전량 현장 밖으로 반출하는 것이 산림의 건강성을 증진시키고, 사업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숲가꾸기 산물의 전량 반출은 높은 사업비로 인해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북부지방산림청(청장 구길본)과 동화기업(대표 김동성)은 지난 2월26일 11시30분 수원국유림관리소 회의실에서 ‘新숲가꾸기 처리방법 개선’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협약은 △목질계 원료 사용의 활성화를 위한 산림부산물의 양여(북부지방산림청) △원료의 전량 반출 및 파쇄(동화기업) △목질계 원료의 전량반출에 대한 경제성 수지분석(동화기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원목 이외의 지엽·지조·후동목 등 숲가꾸기 산물의 전량을 동화기업에서 하산 파쇄 운반 과정을 거쳐 수집해, 임내에 숲가꾸기 산물이 남아 있어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국내 목재업계의 안정적 원재료 공급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북부청은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갈운리 44임반 16소반 7ha의 산림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임지내 1608본의 임목의 원목을 제외한 부산물 전량 507t을 동화기업에 양여하게 된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원목을 생산할 때 A등급은 목조주택용, B등급은 합판용, C등급은 MDF 및 파티클보드용으로 사용하며, 2009년부터 D등급인 나뭇가지류 및 후동목과 같은 임지폐재도 임야청에서 보조금을 투입해 산지에서 수거 후 우드칩으로 생산해 화력발전소 연료로 사용, 산림자원을 전량 사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우리나라는 2009년에 약318만㎥(국내 총목재류 소비량 대비 자급율 12%)의 원목이 생산되었는데, 원목을 생산할 때 발생되는 나뭇가지류(지엽, 지조) 수량이 약 100만㎥에 육박하지만, 전혀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금번 북부산림청과 동화기업이 시행하는 시범사업은 향후 국내 산림의 효율적인 이용을 통해 지구온난화 저감에도 기여하고 전량 자원화를 가능케 하는 시발점이라는데 그 가치가 아주 높다”며 “특히 동화기업은 시범사업에서 소요되는 비용을 전액 부담하면서도 부족한 산업용재 대체재로 활용을 시도하는 것으로, 시범사업의 결과에 따라 목재산업계와 정부의 나무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정책까지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무신문/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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