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현대중공업이 올해도 매출 목표를 늘려잡았다.
회사측은 12일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21조1422억원, 영업이익 2조2226억원, 당기순이익 2조1465억원, 자산총액 24조87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사업목표로 매출 21조5500억원, 수주 177억달러, 시설투자 4725억원, 기술개발투자 2463억원으로 설정했다.
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한 체질 개선과 경쟁사와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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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공업 제3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재성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중공업> |
실제로 이 회사는 주력인 조선부문 매출 목표를 지난해 9조26억원에서 올해 7조4010억원으로 낮췄다. 대신 해양플랜트는 지난해 5조3214억원에서 올해 5조8710억원, 엔진부문은 지난해 2조7715억원에서 올해 3조1232억원으로 높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회사측은 오병욱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임기가 만료된 이재성 사장을 재선임했다. 송정훈 법무법인 충정 변호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또한 정관 일부를 변경해 해상운송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재무제표와 이사 보수한도 등에 대해서도 승인했다.
이와 함께 1주당 3500원(시가배당률 2.10%), 총 2122억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3500원(1.55%) 올라, 현재 22만9500원이다. 시가총액은 17조4420억원으로 시총순위 7위다.
한편, 같은날 이 회사는 민계식 부회장(68·사진)을 회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 관계자는 "그간 회장 없이 부회장과 사장이 함께 대표이사를 맡아 경영을 총괄해왔다"며 "민 회장을 중심으로 어려워진 국내외 경영환경을 보다 능동적으로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계식 회장은 1942년 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UC Berkeley에서 우주항공학 및 조선공학 석사, MIT에서 해양공학 박사 등을 취득했다.
현대중공업 선박해양연구소 소장, 기술개발본부 본부장, 2001년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04년부터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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